'제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료…연일 대박 행진


지난 7월 26일 개막해 7일 동안 전남 장흥 탐진강변을 뜨겁게 달궜던 '제6회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1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막을 내린 정남진장흥 물축제에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연일 수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관광객들을 매료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감동의 합수식을 시작으로 지상 최대 물싸움, 맨손 물고기잡기 등은 축제의 백미로 자리 잡았으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도전 드림팀, 수상자전거, 오리보트, 희망의 줄배, 뗏목 타기, 물 미끄럼틀 슈퍼슬라이드, 대형 수영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다.

여기에 복지체험관, 향토산업관, 힐링문화체험관, 물 과학관 등에서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 주제 전시·체험으로 축제의 깊이와 가치를 더했다는 평가다.

또한 장흥의 대표 명소인 우드랜드에는 축제 기간에 더욱 많은 사람으로 붐볐고 숲 속 음악회에 많은 사람이 박수치며 흥겹게 어울려 '화합과 평화'라는 물축제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다문화가정 전통춤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고 전국 동네밴드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꿈과 젊음의 열기가 넘치는 전국 단위 대형 경연대회도 열렸다.

장흥군은 이날 물축제 운영수익금 6천만원을 유니세프(Unicef)와 전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함으로써 나눔의 물축제를 다시 한번 알리며 풍성했던 물축제를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장흥군의 한 관계자는 "전남도 대표 축제,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6회 정남진장흥 물축제'는 올해도 탄탄한 운영으로 관광객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아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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