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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토요시장 키운 장흥군, 대한민국 한류대상 수상

작성일
2014.12.10 08:43
등록자
장흥군청
조회수
803

토요시장 키운 장흥군, 대한민국 한류대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2014.12.10 02:34

향토자원 활용 관광상품 개발 인정

토요시장과 물 축제로 유명한 전남 장흥군이 제4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지자체 부분 대상을 받았다.

 장흥군은 9일 “향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관광 상품을 만들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한류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류대상은 ㈔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선정된 23개 부문 중 지자체가 상을 받은 것은 장흥군이 유일하다.

 장흥군은 최근 수년간 정남진 토요시장과 정남진 물축제 등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토요시장은 쇠락해가던 재래시장에 문화·예술 콘텐트를 결합시킨 신개념 장터로 인기를 모았다. 물을 주제로 열리는 물 축제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잡았다.

 편백숲으로 유명한 우드랜드에는 사계절 내내 탐방객들이 몰린다. ‘정남진(正南津)’이란 말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확히 남쪽 방향에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문학의 거장들이 많이 나온 고장이라는 점도 장흥군의 수상에 한몫했다. 가사문학의 효시자인 기봉(岐峯) 백광홍과 실학 선구자인 존재(存齋) 위백규를 배출한 고장이다. 소설가 이청준과 한승원·송기숙·이승우 등도 장흥 출신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천혜의 향토자원들을 이용해 한류 문화를 전파하려 노력한 것이 호평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