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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개장 첫날

작성일
2018.07.27 22:46
등록자
이영진
조회수
1063

오늘같은 뙤야볕에 아이들과의 재미난 추억을 만들고자 찾은 장흥 물축제!
계획은 야영장에서 1박 2일이었지만 2시간만에 되돌아 왔네요. ㅜㅜ
몇일전부터 기대에 부풀었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도착한 무료 야영장은 개똥 밭이네요.
유기견인지 반려견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변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대범함(?)에 놀랐고
물비린내가 진동하고 이끼와 부유물들이 둥둥 떠다녀서 도저히 발도 담글수 없는 탐진강에 놀랐고
개장일에도 한창 공사중인 수영장과 그 주변을 족히 100여 미터는 걸어가서 직접 확인하게하는 친절함(?)에 놀란 놀라움의 향연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과 기분 좋게 찾은 이곳 장흥은
물비린내와 물이끼, 정체불명의 부유물이 온갖 질병을 유발할 것만 같아서
두번 다시는 찾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씁쓸히 되돌아 왔습니다.

오늘 찍은 증빙 사진은 포토존에서 확인하세요.
사진이 한번에 여러장 올라가지가 않아서인지 제가 못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한장씩 올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