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여름축제] 가자! 축제의 바다로~
- 작성일
- 2013.07.25 08:57
- 등록자
- 물OO
- 조회수
- 810
[여름축제] 가자 ! 축제의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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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7월 25일(목) 00:00
해변을 따라 물길을 따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주제로 여름이 꾸며지고 있다. 축제의 현장에서 만드는 여름 이야기. 여름이라서 더 신나는 여행 그리고 축제를 찾아가보자.
◆보령 머드 축제 (∼7월28일)
대천해수욕장을 무대로 진흙축제가 한창이다. 여름을 대표하는 보령 머드 축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한데 어울린 자유롭고 흥미로운 여름이다. 머드 위에서 마음껏 뒹굴 수 있는 에어바운스머드체험장은 인기코스. 갯벌 극기체험과 갯벌 마라톤(27일)등 흥미로운 행사가 가득하다. (http://www.mudfestival.or.kr)
◆오징어축제 (속초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 7월27일∼8월3일, 울릉도 오징어축제·8월5일∼7일)
속초 하면 오징어. 오징어의 고장 속초 장사항이 즐거운 축제(http://www.jangsahang.com)로 들썩인다. 장사항 앞바다에서 요리조리 쏙쏙 피해가는 오징어를 쫓으며 보내는 시간. 직접 잡은 오징어를 회로 먹는 맛은 덤이다. 울릉도도 오징어가 빠지면 서운하다. 울릉도의 비경을 내다보며 오징어를 잡고, 건조과정을 체험하면서 각종 오징어요리를 만날 수 있다. (http://www.ulleung.go.kr)
◆정남진 장흥 물축제 (7월26일∼8월1일)
장흥에 시원한 물 축제가 펼쳐진다. 탐진강 하천, 장흥댐 호수, 특량만 해수 등 청정 수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테마축제로 장흥의 푸른 자연이 더욱 빛난다. 야외 풀장에서 즐기는 물놀이, 편백나무 숲에서의 산책,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등 장흥의 여름이 더욱 뜨거워진다. (http://www.jhwater.kr)
◆화천 쪽배축제 (7월27일∼8월11일), 정선 아우라지 뗏목축제(8월2일∼3일), 제주 이호테우 축제(8월2일∼4일)
여름 뱃놀이도 있다. 겨울 산천어를 잡으려는 인파로 분주하던 화천강, 여름에는 쪽배가 물들인다. 독특한 모양의 배를 만들어 강에 띄우는 체험축제(http://www.narafestival.com). 청정 자연 속에서 만드는 낭만과 추억이 있다. 정선아리랑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는 아우라지 물길을 따라 뗏목을 타고, 돌다리를 건너며 여름의 정취를 만나는 축제(http://www.auraji.net)도 있다. 제주시 이호동.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던 이들이 고유의 어로 문화를 하나의 축제로 만들었다. 통나무를 엮어 만든 테우. 테우노젓기대회, 테우 모형 만들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http://festival.jeju.go.kr)
◆목포 해양문화축제 (8월2일∼6일)
‘해양의 등대 목포, 내일을 비추다.’ 목포 고유의 해양문화를 보전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바다의 축제. 용왕 이야기를 바탕으로 축제가 꾸려진다. 여름 밤바다를 빛낼 빛의 향연 속 야경투어, 해변 마라톤대회, 바다수영 대회 등이 풍성하다. (http://www.mokpofestival.com)
◆강진 청자축제 (7월27일∼8월4일)
흙·불 그리고 인간. 우리나라의 보물들이 탄생한 곳, 200여기의 가마터가 남아있는 곳에서 청자의 그윽한 멋을 느낄 수 있다. 고려왕실의 행차 모습을 퍼레이드로 만나고 직접 청자를 빚어볼 수 있다. 즉석 경매행사 등도 마련됐다. (http://www.gangjinfes.or.kr)
◆무안연꽃축제 (∼7월28일)
무안 회산 백련지에 연꽃이 그득하다. 초록 연잎 사이로 곱게 꽃망울을 내미는 연꽃의 자태는 여름을 더욱 빛나게 한다. 연등길을 걸으며 보내는 시간은 특별하다. 무안의 특산물과 향토 음식도 준비됐다.(http://tour.muan.go.kr/culture/festival)
◆록페스티벌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7월26일∼28일,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8월2일∼4일)
강렬한 록음악은 여름과 어울린다. 록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도 풍성하다. 안산 (http://www.valleyrockfestival.com)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내 페스티벌 파크, 새로 마련된 탁 트인 시야의 널찍한 전용 부지가 음악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홍대 문화 이전의 인디 음악 중심지 인천. 음악적 토양을 바탕으로 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http://www.pentaportrock.com)이 깊은 울림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의 도시 부산이 음악의 도시로 변신한다. ‘해양성, 개방성, 젊음’을 표현하는 부산국제락페스티벌.(http://www.rockfestival.co.kr)
◆봉화은어축제 (7월27일∼8월3일)
물 맑고 공기 좋은 봉화에는 은어가 펄떡인다. 내성천에 뛰어들어 은어를 잡으며 여름을 즐긴다.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를 쫓으며 시간을 보낸다. 매일 밤 8시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살랑살랑 강바람 따라 음악이 울린다. (http://www.bonghwafestival.com)
/김여울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