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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뉴스통신] ‘물과 숲 그리고 휴'의 정남진 물축제 내일 끝나2013-08-08
- ‘물과 숲 그리고 휴'의 정남진 물축제 내일 끝나<br><br><br>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6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26일 오후 7시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내일(1일)까지 7일간 ‘물과 숲 그리고 휴'라는 주제로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마지막 펼쳐진다.<br><br> 다채로운 물놀이를 통해 흥겨움을 선사한 장흥 물축제는 지난 26일 오후 이명흠 장흥군수, 박병동 장흥경찰서장, 박준영 전남지사,이낙연, 최규성, 황주홍 국회의원, 김성환 탈렌트 등을 비롯한 군민과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 등이 탐진강변과 도로를 가득 메운 가운데 동자개 종묘 방류를 시작으로 합수식을 거행하며 막을 올렸다.<br><br>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물놀이', 자연의 기운을 채우는 ‘행복한 숲',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을 모토로 알뜰한 피서여행을 만들어낸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지닌 2008년 처음 개최된 이래 5회라는 짧은 기간동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3 문화관광 유망축제, 5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수상, 5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물놀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br><br> 6회째인 올해는 지난 성과를 기반으로 중장기적 발전모델을 정립한다는 목표 아래 지상 최대의 물싸움, 천연 약초 힐링 풀,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 등 물을 주제로 한 킬러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선보인다. <br><br> 또한 그늘막을 대폭 확대 설치해 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으며 물과학관과 연계한 H2O 물과학 캠프를 운영해 물의 소중함에 대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br><br>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물대포, 물총, 물바가지 등을 이용한 물 난장인 ‘지상최대 물싸움', 6가지 힐링 약초의 액기스로 채워진 ‘천연 약초 힐링 풀', 재미있는 이벤트가 가미된 ‘맨 손으로 물고기 잡기’, 튜브를 타고 스피드를 즐긴 후 탐진강으로 바로 들어가는 '슈퍼 슬라이드'를 들 수 있다.<br><br><br>김성진기자<br>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525654&thread=07r02
- [아시아경제] 무더위 식혀주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2013-08-08
- 무더위 식혀주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 <br> - “편의시설 확대 설치, 최적화로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 <br> - “ '물' 요소로 특별 제작한 영상 “New Wave” 선보여 “ <br> - “ ‘지상최대 물싸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br> - “26일부터 8월1일까지 7일간 탐진강·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 <br> <br> <br> <br>장흥군이 물축제를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손님맞이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 <br> <br>장흥군(군수 이명흠) 정남진장흥 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그 짜임새가 탄탄하다. <br> <br>특히 올해는 그늘막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하고 각종 부스 배치 최적화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br> <br> <br>또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관광객의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기존 프로그램들을 개선하는 등 프로그램 면에서도 더욱 풍성해졌다. <br> <br>26일 시작하는 날 합수식은 국내 유명 작가의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며 개막식전 공연부터 개막식, 축하공연까지 작가의 한국전통 춤과 빛을 융합한 'Flow' 시리즈 영상들을 총망라해 상영하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합수식부터 축하공연까지는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신작 '물' 요소로 제작한 영상 “New Wave”을 선보인다. <br> <br> <br>작년 처음 선보인 ‘지상최대 물싸움’은 그 인기를 반영하여 4회로 확대 운영되며 축제 기간 중 토, 일, 화, 목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편을 갈라 물대포, 물총, 물바가지 등을 쏘고 던지면서 벌이는 물싸움 난장인 ‘지상 최대 물싸움’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피서객과 진행요원 구별 없이 모두 함께 한바탕 대결이 펼쳐지고 다양한 복장을 한 퍼포머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br> <br> <br>‘천연 약초 힐링 풀’은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등 6개의 힐링 천연성분이 들어간 색색의 풀로 구성되어 각각의 탕을 오가다 보면 천연성분으로 인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br> <br>‘맨손으로 물고기잡기’는 한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흐르는 탐진강 특설어장에서 27일부터 6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를 잡는 재미로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br> <br> <br>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놀이시설도 마련 물 미끄럼틀 ‘슈퍼 슬라이드’는 강물 위에 설치된 높이 14m, 길이 50m의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물속으로 질주하는 놀이기구이며 뗏목, 오리보트, 수상 자전거, 우든 보트, 카누 등 탈 것들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br> <br>한여름 더위를 한방에 식혀줄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장흥 탐진강변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br> <br> <br> <br>노해섭 기자 <br>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516383475511&nvr=Y <br> <br> <br>
- [스포츠월드] 2013 정남진 장흥 물축제 26일 부터 열린다2013-08-08
- 국내최대의 물놀이 축제인 2013 정남진장흥물축제가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br> <br>한반도 정남진인 전남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시원하게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br> <br>5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수상을 포함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한국축제콘텐츠협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올해 더욱 알찬 주제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변 문화 콘텐츠로 무장하고 더위사냥에 나선다. <br> <br> <br>▲무더위도 잡고, 즐거움도 잡는 이색 물놀이 총출동 <br> <br>물총과 물풍선, 물대포와 소방차, 헬기까지 동원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은 악당(진행요원)과 관광객이 편을 짜고 물싸움을 전개하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이색 복장을 한 악당과 관광객들이 물풍선을 터트리고 물총을 쏘며 대결하는 동안, 갑자기 날아드는 물대포와 물폭탄까지 가세해 스릴 넘치는 수중전이 펼쳐진다. 7월 27일, 28일, 30일 그리고 8월 1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br> <br>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약초 힐링 풀'은 재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힐링 물놀이이다. 천연 약초 풀을 오가며 진행자와 함께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기면 몸에 좋은 천연 약초 성분이 자연스럽게 몸 속으로 스며든다. <br> <br>7월 27일부터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열리는 '맨손 물고기 잡기'는 물고기를 잡는 재미와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길거리다. 장흥 물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사랑을 받아 온 '맨손 물고기 잡기'는 시원한 물에서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물고기와 한바탕 잡기 놀이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br> <br> <br> <br>▲수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더위 사냥 작전 <br> <br>강물 위에 설치된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물 속으로 질주하는 슈퍼 슬라이드는 최고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편백나무 등의 가벼운 재질로 물에 둥둥 뜨는 뗏목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 밖에도 우든보트, 오리보트, 수상자전거, 희망의 줄배, 카누 등 탐진강을 둥실 떠 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 거리들이 즐비하다. <br> <br>육상에서는 또 다른 물놀이가 관광객의 더위를 멀리 쫓아 준다. 육상에 마련된 수영장에서는 더욱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들이 물장구를 치고, 한여름에 축제장에 등장한 이글루는 여름날의 더위를 무색하게 한다. <br> <br>▲'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만드는 주제전시관 <br> <br>제1주제관인 물과학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과 과학체험의 기회가 마련되며 물총, 물대포, 물로켓,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재미 있는 놀이를 함께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마중물 체험, 물지게 체험 등의 전통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br> <br>버섯으로 유명한 장흥의 특징을 살린 버섯산업전시홍보관에서는 버섯 따기, 요구르트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일상생활과 버섯을 연결시킨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또 천연자원체험관에서는 천연자원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신약과 화장품 등을 접할 수 있으며 장흥茶관에서는 청태전, 보림사 작설차, 한방차 등을 직접 시음하고 다례교육도 받을 수 있다. 장흥문학관에서는 한승원, 이청준, 백광홍 등 한국 문단의 대표작가들을 소개하고 장흥문학의 산실인 문학현장을 답사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br> <br>이 밖에 생활 속 건강과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건강·안전도시관, 다문화와 복지생활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나눌 수 있는 다문화·복지체험관, 장흥의 대표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향토산업관, 장흥 슬로시티의 슬로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슬로시티관 등 '볼거리'보다 '즐길거리'가 더 많은 전시행사가 관광객들을 다양한 체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br> <br> <br> <br>▲경연도 펼치고, 캠핑도 하고, 공연도 보는 알찬 휴가! <br> <br>장흥 물축제는 물놀이뿐 아니라 각종 경연, 캠핑,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저마다 톡톡 튀는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 <br> <br>탐진강 물살을 가르며 뗏목 타고 우열을 가리는 뗏목타기 경연을 비롯해 동네밴드 동호인들이 펼치는 '전국 동네밴드 경연대회', 개성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의 무대인 '전국 대학 뮤지컬 갈라 페스티벌', 어린이의 춤과 노래과 있는 병아리잔치, 음악동호인회 연주회 등 다양한 경연과 시연행사가 펼쳐진다. <br> <br>한편 축제장 인근 석대보 캠핑존에서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H2O 물 과학캠프가 열려 열정 넘치는 학생들의 과학 열기를 체험할 수 있는가 하면 전국의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맘맘맘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힐링캠프는 가족 간의 행복 나누기를 체험할 기회가 된다. <br> <br>또한 최정상 인기가수의 공연인 개막식 축하공연과 KBC 광주방송 축하공연, 락(Rock) 페스티벌, 목포 MBC 축하공연(7080) 등이 7월 26일부터 28일, 29일, 30일까지 이어져 거의 매일 화려한 공연을 만끽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은 하루 종일 진행되는 신나는 물놀이와 어우러져 놀이와 휴식을 함께하는 힐링의 세계에서 즐거운 휴가를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br> <br> <br>전경우 기자 <br>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LeisureLife/Article.asp?aid=20130723023873&OutUrl=naver
- [연합뉴스] &#39;정남진 장흥 물축제&#39; 화려한 개막…8월 1일까지2013-08-08
- '정남진 장흥 물축제' 화려한 개막…8월 1일까지 <br> <br> <br>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망축제로 선정된 전남 장흥군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26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열고 화려한 막을 올린다. <br> <br>장흥군은 한여름 더위를 한방에 식혀줄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장흥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r> <br>올해는 그늘막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하고 각종 부스 배치도 최적화해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었다. <br> <br>또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관광객의 지속적인 인기를 얻은 기존 프로그램들을 개선하는 등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br> <br>이날 개막식에서 국내 유명 작가의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며 식전 공연부터 개막식, 합수식, 축하공연 등에 한국전통춤과 빛을 융합한 영상들을 상영한다. <br> <br>지난해 처음 실행한 '지상최대 물싸움'은 그 인기를 반영해 4회로 확대 운영한다. <br> <br>지상최대 물싸움은 편을 갈라 물대포, 물총, 물바가지 등을 쏘고 던지면서 벌이는 물싸움 난장으로, 어린이와 어른, 피서객과 진행요원 구별 없이 모두 함께 한바탕 대결을 펼친다. <br> <br>'천연 약초 힐링 풀'에서는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등 6개의 자연치유 천연성분이 들어간 색색의 탕을 오가다 보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br> <br>'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는 탐진강 특설어장에서 27일부터 6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를 잡는 재미로 인기를 끌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br> <br>특히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강물 위에 설치된 물 미끄럼틀인 '슈퍼 슬라이드', 뗏목, 오리보트, 수상 자전거, 우든보트, 카누 등 탈 것들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br> <br>장흥군의 한 관계자는 "한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흐르는 탐진강에서 가족들과 물싸움을 벌이며 즐기다 보면 무더위를 쉽게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는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등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많으므로 여름휴가로 보내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br> <br>김재선 기자 <br>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395058
- [아시아경제] 장흥 물축제 인파 북적 2013-08-08
- 장흥 물축제 인파 북적 <br> <br> <br>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7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에 15만여 명이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br> <br>이날 지상최대 물싸움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물을 맞으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br> <br>‘물과 숲 休’라는 주제로 열리는 장흥 물축제는 오는 8월1일까지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개최된다. <br> <br> <br>노해섭 기자 <br>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816355776475&nvr=Y <br>
- [연합뉴스] 장흥 물축제 &#39;물고기 잡기&#39; 여름휴가지로 &#39;인기&#39;..2013-08-08
- 장흥 물축제 '물고기 잡기' 여름휴가지로 '인기' <br> <br> <br>전남 장흥군이 제6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 행사로 운영하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r> <br>30일 장흥군에 따르면 탐진강 장흥대교와 분수대 사이에 강을 가로질러 경계그물망을 설치하고 3천평 규모로 물고기잡기 체험장을 만들어 지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맨손으로 민물고기잡기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br> <br>장흥군은 이곳에서 잡을 수 있도록 뱀장어, 잉어, 붕어, 메기 등 탐진강에서 자란 토산어종을 매일 800㎏씩을 방류하고 있다. <br> <br>온 가족이 첨벙첨벙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신나게 고기를 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속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도 있는 체험관광 상품이어서 이 체험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날로 늘고 있다. <br> <br>장흥군은 물고기 잡기 체험장 입장료(어른 3천원, 어린이 1천원)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아동을 구제할 수 있도록 국제연합기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해마다 전액 기탁하고 있다. <br> <br>장흥군의 한 관계자는 "민물고기 잡기 체험장에는 어린이를 낀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매일 1천명 이상 입장하고 있다"며 "특히 장흥댐의 시원한 1급수와 함께 더위를 식히면서 고향의 정을 한껏 느끼고 추억을 만드는 한여름 휴가지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r> <br>김재선 기자 <br>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401537
- [아시아경제] 문학의 향기와 동행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2013-08-08
- 문학의 향기와 동행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 <br> <br>"장흥에서 '물과 함께 문화'를 향유 해볼까" <br> <br>여름의 무더위를 쇄락한 추억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힐링의 명소들과 연계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1일 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br> <br>청정하고 수려한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한 여름의 더위를 상쇄하는 소재인 ‘물’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다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br> <br>그래서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자리매김에 탄력을 받고 있다. <br> <br>이렇듯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물축제의 현장에 ‘문학’을 접목한 ‘장흥문학관’ 이 관광객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br> <br>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학관광기행특구’의 특성을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물 축제의 행간에서 문학을 향유할 수 있게 마련된 ‘장흥문학관’은 장흥문화원과 별곡문학동인회가 운영한다. <br> <br>장흥문학관에서는 개성 있는 장흥문학의 여행길을 테마별로 안내하고, 장흥 출신 유명작가들이 창작현장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br> <br>더불어 전시된 장흥 작가들의 시 작품을 감상하고 장흥 출신 작가의 소설작품과 영화의 만남, 물축제와 문학현장의 예쁜 사진을 그림엽서로 제작, 무료 배부하여 가족·친구·연인에게 장흥관광의 감동을 써서 맡기면 우편으로 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br> <br>거기에 장흥의 유명 서예가들이 가훈·고전명구·격언 등을 무료 서예작품으로 써주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되어있다. <br> <br>또한 장흥 물축제 참관 기행문과, 현장 삼행시 공모에 참여한 관광객 중 좋은 작품을 각각 10편씩 선정해 장흥 특산품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은 지나칠 수 없는 재미로 기억될 것 이다. <br> <br>성하의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에서 문학의 향기와 동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흥문학관은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할 축제의 명소로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br> <br>노해섭기자 <br>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214172236593&nvr=Y <br>노해섭 기자
- [머니투데이] 여름이니까 &#39;물벼락&#39;, "장흥 물축제 신나네"2013-08-08
- 여름이니까 '물벼락', "장흥 물축제 신나네" <br> <br> <br>태국의 쏭끄란 물축제 못지 않은 대규모 물싸움이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펼쳐진다. 물총과 물풍선은 물론이고 소방차와 헬기까지 총 동원돼 물 축제가 열린다. <br> <br>2013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여름 휴가철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8월1일까지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정남진은 정동진의 유례처럼 서울을 기준으로 정남쪽에 있는 나루터에서 나온 지명이다. <br> <br>물싸움은 오는 27일과 28일, 30일 그리고 8월 1일에 각각 총 4회 열린다. 주최 측에 참가 신청을 하면 편을 가르고 본격적으로 물싸움을 할 수 있다. 이색 복장을 한 이벤트 요원들이 악당 역을 맡아 수중전을 벌이기 해 보는 재미와 참여하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br> <br>장흥은 편백나무 숲이 인기를 끌며 최근 '힐링투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는 물에 치유 기능을 담은 '천연 약초 힐링 풀'도 마련했다.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매실, 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약초탕이다. <br> <br>체험 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중 매일 오후 3~5시에 열리는 맨손 물고기 잡기가 있다. 물과학관에서는 물총, 물대포, 물로켓 등을 만들며, 야외광장에서는 마중물, 물지게 체험 등을 운영한다. 탐진강에서 워터슬라이드와 우든보트, 오리보트, 수상자전거, 카누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 보림사와 선학동마을, 남포 소등섬, 수문해수욕장과 연계하면 여름 휴가코스로도 손색없다. <br> <br> 이지혜 기자 <br>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3072414160519328&outlink=1
- [이데일리] 천관산 아래 한려해상이 넘실대고 편백나무 그늘아래 쉬어갈 수 있는 곳... 장..2013-08-08
- 천관산 정상아래 한려해상이 넘실대고 편백나무 그늘아래 쉬어갈 수 있는 곳... 전라남도 장흥 <br> - 기암괴석의 향연 '천관산'..정상오르면 한려해상이 한눈에 <br> - 산림욕 명소 '편백숲 우드랜드', 해먹 몸 뉘이고 피톤치드 샤워 <br> <br> <br>정동진이 어디인지는 다 아시죠. 그럼 정남진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전라남도 장흥입니다. 지난 주부터 시작된 물축제로 장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한 낮의 폭염에 지친 여행객들이 쉴새없이 떨어지는 물 폭탄을 맞으며 다들 즐거워하더군요. 축제로 한창 들 뜬 장흥을 취재차 들렀습니다. 비록 축제는 즐기진 못했지만 장흥의 숨겨진 보석같은 곳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이틀간 둘러본 장흥은 볼거리·먹을거리가 참 많은 곳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심신을 다스려주는 편백숲 우드랜드와 우연히 들른 천관산 정상의 아름다운 절경은 여행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배꼽 시계가 울릴 때 즈음이면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다양한 먹거리도 여행을 더 풍부하게 하더군요. 이제, 축제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했다면 장흥의 숨겨진 볼거리들을 찾아 나서는 건 어떨까요. <br> <br> <br>천관산 정상 즈음에 이르면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그 위에 올라 바라본 한려해상의 모습은 가히 신의 작품이라 부를 만 하다. 카메라 셔터를 쉴새없이 눌러댈 수 밖에 없는 풍경이다. <br> <br>기나긴 장마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하늘을 회색 커튼으로 가린 듯한 저 구름을 어서 빨리 거두어 버리고 싶었다. 저 구름 때가 지나가길 기다리다 지쳐 문득 든 생각은 구름이 없는 곳을 찾아가는 게 빠르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찾아 나선 곳이 장흥이다. 장흥에 도착하니 파란 하늘이 가장 먼저 반긴다. 마음도 덩달아 파란 하늘처럼 맑아지는 기분이다. 파란 하늘을 더 보고싶은 마음에 당초 예정됐던 편백숲 우드랜드를 뒤로 하고 먼저 천관산을 찾았다. 마중 나온 장흥군 측 공무원이 “오늘은 날씨가 맑아 천관산 아래 그려진 한려해상이 다 보일 겁니다”라고 추천한 것에 혹했기 때문이다. <br> <br>▲천관산 정상에 올라 한려해상을 굽어보다 <br> <br>이미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기에 마음이 급해졌다. 그래서 택한 등산로는 산 중턱에서 올라갈 수 있는 탑산사 입구부터 시작되는 지름길. 돌탑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했다. 탑산사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차를 대고 정상까지 올라가면 약 1시간가량 걸린다. 천관산 등산로 중 가장 가파르다는 구간이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힘들게 느껴지는 코스다. 하지만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정상과 가까워질수록 한려해상의 속살을 조금씩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중간에 힘에 부친다면 너럭바위에 앉아 쉬어갈 수 있는 곳도 있다. 너럭바위에 앉아 땀을 식히고 있노라면 신선이 따로 없다. 한려해상의 바다바람이 천관산의 등선을 타고 넘어오면 그 시원함과 상쾌함은 에어컨 바람에 비할 바가 아니다. <br> <br>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면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룬다. 그러고 보니 천관산은 암산이다. 아마도 수만 년 동안 비와 바람에 흙을 씻겨내고 덩그러니 드러난 산의 속살일 것이다. 한참을 바위 위에 서서 수 만년 이어진 시간을 느끼고 있다 보니 저 멀리 구름 너머로 보이는 한려해상이 눈에 들어온다. 날씨도 맑은데다 시야가 확 트여 있어 바다 위에 보석같이 박힌 섬들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섬들 너머 뿌옇게 보이는 능선은 아마도 제주일 것이다. 이 곳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까지는 1시간 30분 거리라 한다. 그만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를 육지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먼저 신기했고 그것을 허락해준 장흥의 날씨에 감사했다. <br> <br> <br>장흥의 자랑 ‘편백숲 우드랜드’.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다. 뙤약볕이 내려쬐는 한 낮에도 그늘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상쾌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br> <br> <br>해먹에 누워 한 낮의 여유를 즐기는 방문객의 모습. 편백숲 우드랜드의 풍림욕장인 ‘비비 에코랜드’는 한 때 누드산림욕장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으나, 지금은 간소복을 입고 입장할 수 있다. <br> <br>▲편백나무 그늘 아래 해먹에 누워보고…편백숲 우드랜드 <br> <br>남부지방은 폭염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른다. 그래서인지 이 곳 사람들은 하나 둘 그늘을 찾아 한 낮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힘들게 오른 천관산을 뒤로 하고 다음 방문지인 편백숲 우드랜드로 향했다. 우드랜드는 장흥읍 우산리에 위치해 있다. 우드랜드로 향하는 내내 이미 마음은 울창한 편백나무 숲 그늘아래 놓인 해먹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br> <br>편백숲 우드랜드는 장흥의 자랑이다. 편백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성분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다스려주기에 인기가 높다. 평일이라 그런지 방문객은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친구끼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인다. 억불산 자락에 위치한 우드랜드는 약 100ha에 걸쳐 조성된 단지다. 방문객들이 오랫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숙박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산책로와 산림욕장 등이 조성되어 있다. 우드랜드가 조성되고 난 후 장흥이 갑자기 세간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바로 누드 산림욕장 때문. 이 곳 풍욕장인 ‘비비 에코토피아’는 개장 당시 누드 산림욕장으로 조성했다. 일부 종교계에서 거센 반발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지금은 간소복을 입고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방문객들이 풍림욕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내부를 볼 수 없게 길게 울타리가 처져 있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내부에는 쉬어갈 수 있게 나무의자며 해먹, 그리고 나무 움막이 설치되어 있다. 될 수 있으면 간소복을 입고 맨발로 2~3시간 정도를 조용히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간소복을 빌리는데 3000원의 요금을 받는다. 단 숙박을 원한다면 최소 2개월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방 값은 6만원~30만원 선. 30만원 객실은 개별 시설이기에 단체 여행을 온 방문객이 이용하기 좋다. <br> <br> <br>장흥의 편백숲 우드랜드. 길게 뻗은 편백 나무 사이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br> <br>■ 여행정보 <br> <br>▲교통정보 <br> <br>▷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문흥IC→29번 국도→장흥, 서해안고속도로→목포광양간 고속도로→장흥IC를 통하면 된다. <br> <br>▷KTX는 서울→광주/나주→시외버스→장흥, 고속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장흥(일 6회), 부산→장흥(일 6회), 광주→장흥(일 32회). <br> <br>▲먹거리 <br> <br>▷장흥삼합=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먹거리 삼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메뉴를 개발했다. 장흥 특산물인 한우와 키조개, 그리고 표고버섯이 주 재료. 특수 고안된 불판에서 세가지를 함께 구운 후 싸 먹도록 했다. <br> <br>▷된장물회= 일반적으로 물회라고 하면 초장을 양념으로 얹어 먹지만 이곳에서는 조금 다르다. 물회에 된장을 풀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지만 특유의 된장 냄새는 생각보다 덜하다. 물론 맛도 좋다. 무더위로 입맛을 잃은 사람에게는 별미 중에 별미다. <br> <br> <br>강경록 기자 <br>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11&newsid=01125046602879768&DCD=A401&OutLnkChk=Y
- [노컷뉴스] 숲·물… 장흥의 매력속으로2013-08-08
- 숲·물… 장흥의 매력속으로 <br> - 숲 향기에 상쾌 <br> <br> <br>초복에 먹은 삼계탕이 소화가 안 됐나. 뜨거운 태양과 눅눅한 장마에 보양식도 제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바로 이런 때 빛을 발하는 명소가 있다. 힘들고 복잡한 일에서 벗어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몸과 마음을 풀 수 있는 곳. <br>숲 그리고 바다가 꼭꼭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 숨바꼭질하는 매력 있는 곳. 처음에는 걷기 좋아서, 다음에는 쉬기 좋아서, 그다음에는 맛있어서 찾게 될 전남 장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br> <br>■ 생태체험의 메카 편백숲 우드랜드 <br> <br>장흥에는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내뿜는 것으로 알려진 편백 숲이 많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억불산 자락 100ha에 40년생 이상의 아름드리 편백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통나무주택, 황토주택, 한옥 등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시설과 생태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목공건축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다. 편백 톱밥 산책로에 들어서면 신선한 공기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푹신푹신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샌가 무성한 나뭇잎에 하늘이 꽁꽁 가려 감춰지고 신선이 살 것만 같은 울창한 숲이 이어진다. 가장 자연스러운 차림으로 풍욕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우드랜드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비비에코토피아이다. 1만㎡ 숲 속에 들어선 이른바 '나체촌'으로 얇고 가벼운 종이옷만 입고 자연스럽게 거닐다 보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심신의 피로가 풀린다. <br> <br>■ 초록의 쉼터 유치자연휴양림 <br> <br>여름여행에 물놀이가 빠질 수 없다면 유치자연휴양림도 좋다. 장흥군 신월리에 위치한 유치자연휴양림은 빼어난 기암괴석과 다양한 수종으로 이뤄진 천혜의 휴양관광지이다. 잘 정비된 산림욕 길에선 온갖 나무 향이 진동한다. 가래나무, 비자나무, 굴피나무, 참나무, 산수유, 고로쇠나무, 산벚나무, 단풍나무 등 400여 종의 온난대림 식물이 눈을 사로잡는다. <br> <br>나지막한 숲길을 올라가다 보면 시원한 물소리가 귀를 씻어 내린다. 옹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이뤄진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다. 협곡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기암괴석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이름 모를 낯선 나라에 와 있다고 느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이다. 물통골에 자리 잡고 있는 유치자연휴양림은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맑은 물과 시원한 계곡바람이 여름이면 무더위를 잊게 하는데 그만이다. 3km에 달하는 계곡을 따라 오르면 폭포에서 쏟아지는 순백색의 물줄기가 바위에서 튕겨 나와 오색영롱한 무지개를 만드는 모습은 장관이다. 또 울퉁불퉁 굽이진 오솔길을 달릴 수 있는 산악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10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의 집'과 텐트도 빌려주는 야영시설은 단체여행을 하기에도 좋다. <br> <br>■ 천년고찰 보림사산림욕장 <br> <br>해발 510m의 가지산 깊은 산자락에 있는 보림사는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으로 불린다. 사찰 경내에는 국보로 지정된 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로 지정된 동부도, 서부도, 보조선사 창성탑 및 창성탑비 등이 있다. 보림사 뒤편에는 100년이라는 세월의 비바람에 맞서 살아온 비자나무 239그루가 있다. 그 외에도 녹차, 대나무숲, 단풍나무, 참나무, 꽃무릇 등이 대단위로 자생하고 있어 사계절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비자림산림욕장내에는 삼림욕대, 야외학습장, 수목표찰, 숲해설판 등이 설치되어 있다. <br> <br>■ 장흥삼합 <br> <br>장흥에 먹으러 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강과 바다가 가까운 도시인만큼 해산물이 일품이다. '갯장어샤브샤브', '된장물회' 등 많아도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려울 정도. 그중에서도 1박2일에도 소개된 적이 있는 장흥 삼합을 먹지 않으면 섭섭하다. 보통 삼합 하면 삭힌 홍어, 삶은 돼지고기, 묵은 김치를 생각하지만 여기선 장흥 특산물인 한우와 키조개, 표고버섯을 함께 구워먹는 음식이다. 장흥 키조개는 뻘에서 자라 맛도 좋고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도 전국 최대 산지로 사육되는 한우는 5만 두가 넘는다고 한다. 표고버섯 또한 전국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br> <br>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붉은 빛의 한우에 우유빛깔로 뽀얀 키조개, 산내음이 물씬 풍기는 표고버섯을 함께 싸먹는 맛이 기가 막히다. 각각 다른 맛을 내는 재료들이 한입에 어루러지면서 풍부한 맛이 느껴진다. 크고 육질이 부드러운 키조개와 쫀득한 한우는 표고버섯과 찰떡궁합. 전국 어디에 내놔도 맛에선 으뜸이다. <br> <br> <br>장흥에서 한여름 더위를 썩 물러가게 갈 국내최대의 물놀이 축제가 열린다. <br> <br>2013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한반도 정남진인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시원하게 펼쳐진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수상을 포함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한국축제콘텐츠협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올해 더욱 알찬 주제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변 문화 콘텐츠로 무장하고 더위사냥에 나선다. <br> <br>물총과 물풍선, 물대포와 소방차, 헬기까지 동원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은 악당(진행요원)과 관광객이 편을 짜고 물싸움을 전개하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재미와 수중전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이색 복장을 한 악당과 관광객들이 물풍선을 터트리고 물총을 쏘며 대결하는 동안, 갑자기 날아드는 물대포와 물폭탄까지 가세해 스릴 넘치는 수중전이 펼쳐진다. <br> <br>물축제의 특징이 제대로 살아나는 다양한 수상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강물 위에 설치된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물속으로 질주하는 슈퍼 슬라이드는 최고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편백 등의 가벼운 재질로 물에 둥둥 뜨는 뗏목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 밖에도 우든보트, 오리보트, 수상자전거 등 탐진강을 둥실 떠 다니며 여름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탈 거리들이 즐비하다. <br> <br>장흥 물축제 또 하나의 특징은 '보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기존 축제장의 전시행사가 대부분 전시된 패널이나 장식물 등을 감상하는 데에 비중을 뒀다면, 장흥 물축제의 전시행사장은 직접 참여·체험해 보는 전시행사로 꾸며졌다. <br> <br>물과학관에선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과 과학체험의 기회가 마련되며 물총, 물대포, 물로켓,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재미 있는 놀이를 함께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마중물 체험, 물지게 체험 등의 전통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br> <br> <br>김혜정 기자 <br>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566390
- [뉴시스] `정남진 장흥물축제&#39; 개막…1주일간 행사 `풍성&#39;2013-08-08
- `정남진 장흥물축제' 개막…1주일간 행사 `풍성' <br> <br> <br> <br>전남 장흥군의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26일 7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br> <br>장흥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정남진장흥 물축제'가 이날부터 8월1일까지 7일간 장흥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br> <br>올해는 그늘막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프로그램들을 개선하는 등 프로그램면에서도 더욱 내실을 기했다. <br> <br>26일 개막날 `합수식'은 국내 유명 작가의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펼쳐지며 개막식전 공연부터 개막식, 축하공연까지 한국전통 춤과 빛을 융합한 시리즈 영상들을 총망라해 상영한다. <br> <br>지난해 처음 선보인 ‘지상최대 물싸움’은 그 인기를 반영해 4회로 확대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편을 갈라 물대포와 물총, 물바가지 등을 쏘고 던지면서 벌이는 물싸움 난장인 ‘지상 최대 물싸움’은 어린이와 어른, 피서객과 진행요원 구별 없이 모두 함께 한바탕 대결을 펼친다. <br> <br>‘천연 약초 힐링 풀’은 편백, 표고버섯, 헛개, 석창포 등 6개의 힐링 천연성분이 들어간 색색의 풀로 구성돼 각각의 탕을 오가다 보면 천연성분으로 인해 피부가 좋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br> <br>‘맨손으로 물고기잡기’는 한 여름에도 차가운 물이 흐르는 탐진강 특설어장에서 27일부터 6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장어,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를 잡는 재미로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br> <br>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놀이시설도 마련했다. 물 미끄럼틀 ‘슈퍼 슬라이드’는 강물 위에 설치된 높이 14m, 길이 50m의 대형 슬라이드를 타고 물 속으로 질주하는 놀이기구이며 뗏목, 오리보트, 수상 자전거, 우든보트, 카누 등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br> <br>장흥군 관계자는 "정남진장흥 물축제는 짜임새가 탄탄한데다, 올해는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 설치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대거 도입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br> <br> <br>배상현 기자 <br>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r_id=NISX20130726_0012250341&cID=10809&pID=10800
- [세계일보] &#39;녹색낙원&#39; 전남 장흥, 지친 영혼을 품다 2013-08-08
- '녹색낙원' 전남 장흥, 지친 영혼을 품다 <br> <br> <br>“가자 남쪽으로!” 여행기자는 장마철이 곤혹스럽다. 비를 맞으며 다닐 수는 있지만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br> <br>그래서 택한 곳이 전남 장흥. 우리나라 지도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서울에서 자를 대고 아래로 똑바로 그어나가면 나오는 정남진이 있는 곳이다. <br> <br>중부지방은 장마권에 있는데 비해 남부지방은 덥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는 기상청 예보를 참고해서다. 때마침 이곳에서 26일부터 ‘장흥 물축제’가 열린다는 소식도 들었던 터다. 편백나무숲·자연휴양림·탐진강·토요시장이 유명하며, 문인이 많이 배출돼 국내에서 유일하게 ‘문학관광기행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문학적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장흥을 다녀왔다. <br> <br>◆편백숲 우드랜드 <br> <br>첫 방문지로 택한 곳은 장흥읍 우산리 편백숲 우드랜드. 100ha에 이르는 편백나무숲이 조성된 휴양지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편백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성분은 방문객의 몸과 마음을 심리적으로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동행한 숲해설사에 따르면 피톤치드가 생성되는 대표적인 나무로는 전나무·구상나무·소나무·잣나무·리기다나무·삼나무·편백나무·화백나무·향나무·측백나무 등이 있는데, 피톤치드의 발생량이 뛰어난 수종은 편백나무가 대표적이다. <br> <br>기자가 찾은 이날도 아이의 아토피가 심해서 찾았다는 가족을 만날 수 있었다.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나체로 삼림욕을 하는 게 좋지만 다중이 찾는 공공시설이라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요금 3000원을 내면 종이옷을 지급한다. 방문객은 종이옷으로 갈아입은 뒤 1∼2시간 숲길을 걷고 나뭇등걸에 앉아 심호흡하며 때로는 벤치에 기대 낮잠을 즐길 수 있다. 단순한 산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우드랜드 내에는 한옥·흙집·통나무집 등 숙박시설도 있다.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만큼 적어도 2개월 전에 홈페이지(www.jhwoodland.c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방값은 6만∼30만원선. <br> <br> <br>전남 장흥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유치자연휴양림. 옥녀봉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협곡의 기암괴석, 비목·굴피나무 등 수백종의 온난대림이 수풀을 이뤄 여름철 피서객들이 앞다퉈 찾는 곳이다. <br> <br> <br>◆유치자연휴양림 <br> <br>장흥의 대표적인 휴양림이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로 이루어진 무지개폭포와 옹녀폭포, 그리고 협곡에서 만들어진 웅장한 기암괴석 등이 아름다운 숲선을 만드는 곳이다. 휴양림 일대에는 비목나무·가래나무·비자나무·굴피나무·참나무·산수유·고로쇠나무·산벚나무·단풍나무 등 400여 종의 온·난대림 식물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선종사찰인 보림사 주변의 비자림은 주목할 만하다.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한 곳이다. 이곳의 비자나무는 수령이 300년 이상 된 것들이어서 방대한 삼림욕장으로 손색이 없다. 휴양림 내에는 통나무 집·물놀이장·놀이터·야영장 등 각종 운동·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휴가철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br> <br>◆탐진강과 장흥 물축제 <br> <br>탐진강은 장흥군 유치면 국사봉(613m)에서 발원해 남도의 들녘을 적시며 남해로 흘러드는 51.5㎞ 길이의 강이다. 장흥군 중심지를 흐르는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흥 물축제가 열린다. 올해 6회째에 불과하나,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한 축제다. 축제의 인기비결은 맑고 시원한 물. 해마다 물축제 기간에만 탐진강 상류 탐진호의 수문을 여는데, 수문을 나설 때 약 16도였던 차가운 물이 햇빛을 받으며 7㎞ 정도 장흥 읍내까지 흘러가는 동안 22∼23도의 시원한 온도로 바뀐다. 축제는 흥미 만점이다. 그중 ‘지상 최대 물싸움’은 악당(진행요원)과 관광객이 편을 짜서 물싸움을 벌이는 이벤트다. 물총과 물풍선, 물대포는 물론 소방차와 헬기까지 동원된다. ‘천연 약초 힐링 풀’은 편백과 표고·헛개·석창포·매실·다시마 등으로 이루어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도 할 수 있고, 탐진강 한쪽엔 수영장과 얼음 이글루도 마련된다. <br> <br> <br>우리나라 최대 선종 사찰인 보림사. 절 주변은 온통 비자나무 숲이다. <br>◆장흥 토요시장 <br> <br>토요시장은 장흥의 간판 관광 브랜드다. 장흥 토요시장은 주말에 열리는 전형적인 5일장으로 한우고기·키조개·매생이·무산김·표고 등 각종 농수산물 등을 구경하고 살 수 있다. 시골장터 특유의 신명나는 공연도 볼 수 있다. 오래된 5일장이었는데 TV 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된 뒤로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시장으로 부상했다. 5일장이지만 한우판매장과 음식점은 매일 문을 연다. 이곳의 별미는 한우와 키조개, 표고가 조합된 ‘장흥삼합’이다. <br> <br>이 밖에 남포마을 바로 앞에 떠 있는 작은 무인도 소등섬과 수문해수욕장도 가볼 만하다. 민박집 창문만 열어도 소등섬 위로 붉은 아침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br> <br> 박태해 기자 <br>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07/25/20130725024466.html
- [아시아경제] 장흥 탐진강변을 수놓은 시원한 분수2013-08-08
- 장흥 탐진강변을 수놓은 시원한 분수 <br> <br> <br>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6일 오후 주민과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br> <br>이날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인 탐진강에 대형 분수가 시원스럽게 물을 뿜어 되자 관광객들이 시원한 분수를 보면서 더위를 식혔다. <br> <br>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이날부터 8월1일까지 7일간 장흥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br> <br>노해섭 기자 <br>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700502780852&nvr=Y
- [아시아경제] 수상자건거 타면서 더위 식히는 관광객들2013-08-08
- 수상자건거 타면서 더위 식히는 관광객들 <br> <br>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주말인 27일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고 있는 탐진강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와 하루 종일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광객들이 탐진강에서 수상 자전거 체험을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br> <br>노해섭 기자 <br>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72717492340983&nvr=Y
- [서울경제] 전남 장흥, 소등섬 너머 쪽빛바다… 편백숲과 푸르른 하늘… 여름잊은 남도의 풍..2013-08-08
- 전남 장흥, 소등섬 너머 쪽빛바다… 편백숲과 푸르른 하늘… 여름잊은 남도의 풍광 <br> - 건강 샘 솟는 편백숲 우드랜드… 남포마을 섬에선 해돋이 장관 <br> - 수목군락지 품은 고영완 가옥 등 고택·정자엔 옛 선현 숨결 그윽 <br> - 탐진강선 국내 최대 물축제 열려 더위 식히며 가족과 즐거움 만끽 <br> <br> <br> <br>서울에는 하늘이 뚫린 듯 장대비가 퍼붓고 있었지만 장흥은 태양이 작렬했다. <br> <br>빗속처럼 눅눅하지는 않았지만 지열이 받쳐 올리는 습도 또한 만만치는 않았다. <br> <br>하지만 쪽빛 하늘에 솜사탕 같은 뭉게구름은 빗속을 헤치고 온 기자에게 '여름 풍광이란 이런 것'이라고 설명을 하는 듯 했다. 그런 풍경에 한 자락을 걸친 탐진강과 천관산ㆍ편백나무 숲은 저 나름대로 여름의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중이었다. <br> <br>◇편백숲 우드랜드=장흥군에는 100㏊에 이르는 편백나무 숲이 조성돼 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가 바로 그곳이다. 통나무주택ㆍ황토주택ㆍ한옥 등 숲 속에서 건강체험을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생태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목공건축체험장, 편백 톱밥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우드랜드는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찜질방인 편백소금집을 개방, 휴양과 건강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산20의1 (061)864-0063 <br> <br>◇고택과 정자들=전남 장흥은 고택과 정자의 고장이다. 그 중 '용호정'은 느티나무 목재로 만든 8개의 원형기둥을 세우고 밤나무와 느티나무 목재만을 사용해 지은 목조 기와집이다. 특히 사방에 놓여있는 마루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든 것으로 유명한데 현재의 정자는 47년에 걸쳐 고쳐 지은 것으로 원래보다 2칸 더 넓어진 것이다 <br> <br>'동백정'도 빼놓을 수 없다. 세조 4년(1458) 의정부 좌찬성 동촌 김린이 관직에서 은퇴한 후 은거하기 위해 가정사를 건립했는데 선조 17년(1584) 후손인 운암 김성장에 의해 중건됐다. 이때 동촌 선생께서 심어놓았던 동백이 울창했기 때문에 정자의 이름을 '동백정' 이라고 명명했다. 현재의 동백정 건물은 1872년 후손들에 의해 중수한 것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 구조이며 1895년 중건할 때 측면으로 1칸을 더 내어 현재는 정면 4칸의 형태가 되었다. <br> <br>'존재고택'은 장흥 위씨의 종갓집으로 마을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주위의 경치가 아름다워 특히 여름철 시원하게 보내기에 적당하다. 바깥마당에는 연못이 있으며 집 뒤로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고 그 앞에 안채가 높이 자리하고 있다. 맞은편으로 대문간이 있으며 안마당 북쪽에 헛간채가 있고 남쪽으로 서재가 있다. <br> <br>고영완 가옥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집은 고영완의 할아버지 고재극이 1852년 건립했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에 전퇴를 둔 목조 기와 팔작지붕(위쪽 절반은 세모, 아래쪽 절반은 네모꼴인 지붕)집이다. 1m가량의 높은 축대 위에 외벌대의 기단으로 자리를 잡고 다듬은 원형 주춧돌을 놓았으며 바깥기둥은 원형으로, 안기둥은 사각으로 세웠다. 집 앞에는 장흥군 수목군락지로 지정돼 있는 고영완 소유의 원림이 있다. 원림에는 연못이 있고 가운데는 섬이 있으며 둘레에는 소나무·느티나무·배롱나무·대나무 등이 숲을 이룬다. <br> <br>◇남포 소등섬=소등섬은 남포마을 바로 앞에 떠 있는 작은 무인도다. 겨울철에는 민박집 창문만 열어도 소등섬 위로 붉은 아침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포마을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가 촬영됐던 곳이다. 안성기(이정섭), 오정해(용순), 한은진(준섭), 정경순(장혜림) 등이 출연한 영화 축제는 장흥군 회진면 출신의 작가 고 이청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예술적 가치와 영화적 흥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남 장흥군 용산면 상발리 128 <br> <br>◇탐진강과 장흥 물축제=탐진강은 장흥군 유치면 국사봉(613m)에서 발원해 장흥ㆍ강진 등 남도의 들녘을 적시며 남해로 흘러 드는 51.5㎞ 길이의 강이다. 상류 지역인 장흥군 부산면 지천리에 길이 403m, 높이 53m, 저수량 1억9,100만㎥ 규모의 장흥댐이 건설돼 있다. 바로 이곳을 중심으로 한여름 더위를 물러가게 할 국내 최대의 물놀이 축제인 2013 정남진장흥물축제가 26일(금)부터 8월1일(목)까지 7일간 펼쳐진다. <br> <br>문화체육관광부의 '2013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며 이목을 집중시킨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총과 물풍선ㆍ물대포와 소방차ㆍ헬기까지 동원되는 '지상 최대 물싸움'이 열린다. 이 물싸움은 악당역할을 맡은 진행요원들과 관광객들이 편을 갈라 물싸움을 전개하는 이벤트로 물놀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더위사냥 프로그램이다. 이색 복장을 한 악당과 관광객들이 물풍선을 터트리고 물총을 쏘며 대결하는 동안 갑자기 날아드는 물대포와 물폭탄까지 가세해 신나는 수중전이 펼쳐진다. <br> <br>편백ㆍ표고버섯ㆍ헛개ㆍ석창포ㆍ매실ㆍ다시마 등 천연 성분으로 이뤄진 약초 풀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약초 힐링 풀'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천연 약초 풀을 오가며 진행자와 함께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기면 몸에 좋은 천연 약초 성분이 자연스럽게 몸 속으로 스며든다. <br> <br>'맨손 물고기 잡기'는 물고기를 잡는 재미와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또 다른 즐길 거리. 장흥 물축제가 처음 시작된 2008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사랑을 받아온 '맨손 물고기 잡기'는 시원한 물에서 장어ㆍ메기ㆍ잉어ㆍ붕어 등의 물고기와 한바탕 잡기 놀이를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br> <br>장흥 물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은 '보는 축제'가 아니라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이다. <br> <br>제1주제관인 물과학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생태체험과 과학체험을 해 볼 수 있으며 물총, 물대포, 물로켓,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마중물 체험, 물지게 체험 등의 전통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다. <br> <br> <br>우현석 선임기자 <br>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307/e20130724160502118120.htm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