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장흥물축제를 올해 처음 가봤는데
개막식날 안간것이 후회될 정도로 정말 즐거웠습니다.

어린아이들, 어른들 다같이 노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구요
관리도 잘되어서 깨끗하고 보통 물놀이장 다녀오면 며칠 앓는?경우가 있는데(피부나 장염 등)
장흥은 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뒤탈이 하나도 없는것이 다음에 또 가고싶네요.

전반적인 체험 가격도 저렴했구요,

몇가지 건의사항은, 8/4 금요일 방문시
4시~5시까지였던 물풍선싸움이.. 4:40분에 가니 이미 끝나고 치우고있더라구요.
상당부분 치워진걸로 봐서.. 진즉에 끝난것 같은데
정확한 시간 공지가 필요해보입니다.
초반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나중을 노렸다가 아이가 무척이나 실망했어요..

또한 황금장어잡기는..기대와 다르게 장어 마릿수가 적어서 다소 손맛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특히나 중간에 직원분이 장어를 풀어줄때 그 분 주변에 우르르 다니면서 바로 장어를 낚아채는걸 보니
어찌보면 그물로 장어를 잡는다는것은 애당초 불가능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차라리 장어 크기를 줄이거나, 다른 물고기를 좀 넣어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잡는 즐거움을 주었더라면 더 좋을것 같아 내년 축제를 위해 건의해봅니다.


아무쪼록 장흥 물축제로 인해 장흥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가까운곳에 이렇게 즐겁게 놀수있는곳이 생겨서
정말 환영합니다. 내년에도 방문하겠습니다.^^
축제 관계자분들 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

또한 직원분들, 아르바이트?분들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행사 진행하는 진행자도 그렇고.. 장애물 통과경기 차례 배정하는 직원들도
어찌나 위트있고 즐겁게 해주던지.. 참 즐거운 추억 많이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