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참사랑 재가복지 봉사센터에서는 지난 9월 14일날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도시락배달, 이·미용서비스, 세탁서비스, 읍면순회 목욕서비스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80명을 초청,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교육을 실시하여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고취 시켰다.

이날 교육은 "자원봉사자의 자세"에 대한 주제로 김필중교수를 초빙하여 교육을 실시하면서 자원봉사자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위해서는 사명감을 갖고 소속감을 부여하는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날 참석한 자원봉사자는 주부교실을 비롯한 7개 여성단체회원과 미용사협회원들로써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면서 시간을 쪼개어 어르신들의 점심준비와 도시락 배달에 정성을 쏟고 있는 채은아(주부교실회장), 김미순(대한어머니회장), 황인자(효사랑회장), 강연금(한국부인회장), 마점숙(여성자원봉사회), 박영례(대한어머니회), 이정례(적십자동사회), 백은정(효성교회여전도회장)등 8명과 어르신들의 머리스타을을 다양하게 변신시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미용봉사에 공이 많은 정숙남(미진미용실), 오영님(목화미용실) 등 2명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아에게 읍면순회 이동 목욕봉사자인 김순이, 길준 포순이 봉사단원등 총 12명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채은아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우리군 관내에 무의탁 독거어르신, 장애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전개 해오고 있으면서도 복지관과 노인요양원, 사랑의집 등 복지시설을 일정에 맞춰 순회하며 봉사하고 있어서 남을 위해 무언가 도움을 줄수 있다는것이 보람이며 골목 골목을 누비며 도시락배달 봉사를 할때면 담모퉁이에 부딪쳐 차량이 찌그러지고 금이가도 따뜻한 점심을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기쁜 마음으로 봉사했다고 전했다.

최선자 관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기에 모두가 자기 살기 바쁘고, 자기몫을 남에게 나눈다는것 자체가 큰마음 먹지 않고서는 힘든 일이기에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며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연결고리가 되어 이웃과 봉사자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교육을 통하여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올바른 인식을 가지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잘사는 장흥, 살기좋은 우리고장을 가꾸어 나가는데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복지관에서는 전자동세탁기와 건조기를 공돔모금회에서 지원받아 읍면 생활관리사들이 주2회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 안부도 살피고 세탁물(이불, 의류)을 수거해서 세탁기와 건조기에 돌려 배달까지 담당하여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게 해주고 있으며 노인 돌보미와 포순이봉사단이 주2회 10개읍면을 순회하며 목욕봉사도 실시하여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