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는 4월 5일부터 29일까지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의 풍년농사를 위해 매년 1월 실시해 오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겨울 구제역과 AI가 확산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되었다.

하지만 기온이 오르면서 구제역이 진정상태를 보임에 따라 군은, 본격적인 영농시기 이전 식량작물, 경제작물 등 고품질 농산물 안정 생산을 위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농업관련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식량작물, 경제작물, 축산, 농촌생활자원 등 4개 과정을 편성, 관내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35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편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뿐만 아니라, 유기농업 육성과 1모작 앞당기기, 고소득 틈새작물 재배기술 등 도정 역점시책을 반영하고 수확 후 저장, 가공 유통 판매에 관한 교육을 병행하여 실질적인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또한 각 작목별 전문지도사와 현장경험이 풍부한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으로 교관을 편성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영민 소장은 “전문연구기관 등에서 개발된 효율적인 농산물 재배기술과 함께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방안에 관한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한해 풍년농사를 준비하고, 변화하는 군정 및 농정 시책 등을 교육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