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천문 토요Family Day에 다녀왔습니다. 며칠전부터 장흥 날씨를 알아보니 흐려져 눈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그 프로그램중 가장 기대했던건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별들을 볼수 있는건데 날씨가 안좋으면 볼 수 없다고 하니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우리 아이들도 설렘반 걱정반이었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정말 하늘이 우릴 도운것 같아요)직접 관측할 수 있었답니다. 엄청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어 고생은 했지만요.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정말 고마웠답니다.

가장 신기했던건 직원분이 별하나를 가르키며 이건 목성이라고 했던건데 어마어마하게 멀리 떨어져 있는 목성이 우리 눈으로 조그마한 별처럼 보인다는게 신기했고 주관측실에서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을 또렷이 볼수 있었다는 겁니다 . 아이들도 굉장히 신기해했고 재미있어 했답니다.

아이 아빠도 모처럼 체험다운 체험을 했다며 만족해했습니다.

그 밖에 천체투영실에서 봤던 프로그램도 굉장히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고요. 별자리 가족 액자 손수건도 고맙습니다(예쁘게 다리미로 다릴려다가 하마터면 사진이 사라질뻔했어요. 사진이 녹더라구요)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시는 직원분들 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겨울아닌 다른 계절에 와서 다른 별들도 보고 싶고 망원경 만들기는 못해봤는데 그것도 하고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