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먹물이 가득한 갑오징어를 통째로 썰어 더욱 고소한 맛과 가늘게 채썰어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갑오징어회/먹찜
갑오징어는 까맣다. 새하얀 속살만 봐왔던 분들에게는 낯선 비주얼이겠으나 장흥에서는 흔하게 먹는 음식이다. 바로 젓가락이 안 갈 수도 있지만 한번 입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술 한잔 회 한입 (과장해서) 무한 반복하게 된다.
탱글탱글한 갑오징어는 다른 오징어에 비해 식감이 매우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약으로도 쓰이는 갑오징어의 먹물과 함께 드시면 고소함이 두 배 영양도 두 배가 된다. 해산물이 다 그렇겠지만 갑오징어 먹찜은 신선한 상태여야 진정한 맛이 난다 할 수 있다.
몸통에 큰 뼈를 가지고 있는 갑오징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그 맛도 최고에 오르는 봄철에 더욱 맛있다. 일반 오징어에 비해 살은 쫄깃하고 육질은 부드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 만점인 봄철 별미이다. 갑오징어의 절대별미, 먹물과 함께 먹는 먹찜과 담백하고 신선한 회로 다양하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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