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며...이 글을 올립니다.
- 작성일
- 2012.04.09 13:29
- 등록자
- SOO
- 조회수
- 230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흥군 회진면에 주거중인 한가정의 주부입니다.
저는 오년 전에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정말 행복한 가정을 꾸릴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꿈과는 반대로 남편은 약 2년간 일한 임금을 받지 못한 채 실직자가 되었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곧 철거 예정입니다.
곧 철거는 시작되고 저희 가족은 살 집도 사라지고, 가정형편도 상당히 어렵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삶을 꿈꾸며 한국으로 내려온 저의 심정은 너무나 비참한 현실입니다.
저의 가족은 남편, 딸3명 그리고 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힘들고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는 이런 상황에 저희 가족은 살 곳도 없게 되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너무 힘들게 되어버렸습니다.
한참 커갈 저희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부모의 마음을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식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의 마음으로썬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저희 가정도 안정을 찾고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행복하게 살고싶습니다.
이런 글로 인해 저의 심정이 전해질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생각지 못한 불행으로 인해 너무나 힘든 저의 심정을 조금만 헤아려 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