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프롤로그
이전 글을 보고 허황된 상상이라고 헛웃음을 치는 분들이 있어 약간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자 한다. 우리나라 한강의 기적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바로 경부고속도로와 철강산업이 주축이 된 것이다. 거기다가 "해봤어"하는 고인이 된 정주영같은 기업가들이 있어 가능하였던 것이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 경부고속도로 같은 넓은 길은 아니지만 강진-광주간 고속도로가 혈관 역할을 할 것이요. 철강산업 대신에 우리 장흥에서는 가축, 즉 축산물 및 양어장 등 생물들이 대신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강진 마량항을 이용한 물류수송길도 분명히 한몫을 하리라 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3. 인구조사부터 먼저하라
10년뒤 각 읍면단위로 살아남는 자와 그 중 경제활동이 가능한 자가 얼마나 될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것에 맞춰 예산을 편성하여 집행하면 되지 않을까. 최소 중심되는 읍이 지탱하기 위해서는 2만 정도의 인구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편의시설부터 없어지고 병원도 없어지고 그야말로 다 떠나는 곳이 된다.

4. 일명 '생물자유지역'으로 지정이 가능한가
아마도 정부차원에서 해 줄리라 만무하다. 허나 장흥은 살아 남아야 한다. 행정차원에서 조례 등을 통해 축산 시설이나 생물 사육지를 허가내 주면 된다.

5. 인적 자원을 활용하라
한돈협회장,한우협회장,가금류협회장 등 생물관련 장들을 활용하여 그 협회나 관련 금융기관들로부터 돈을 차용하여 시설 확충하고 거기서 창출된 이익금으로 돈을 갚아가는 방식을 택하면 행정차원의 재정적 뒷받침은 그리 필요할 것 같지 않다.

6. 주민 동의를 받아라
일명 '생물자유지역'에 해당한 주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장 중심으로 마을단위로 생물단지 등을 짓고 관리하고 출하까지 해서 지역민들이 돈을 만지는 시스템으로 가면 그리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나 돈사나 오리 축사 같은 것은 협회 자조금을 지원받는 것이 용이하지 않을까 본다.

7.에필로그
내 고향 장흥은 이렇다 할 굴뚝 산업장이 없다. 그러나 행정과 군민이 잘 살아보려는 의지만 있다면 탐진강의 기적은 가능하다고 본다.생물단지가 조성되면 땅 주인은 땅 팔아서 좋고 생물업자는 그 지역 사람을 통해 돈을 버니 함께 이익을 보니 웃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이런 소문은 집 나갔던 사람들도 고향 앞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