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족센터(센터장 박혜영)는 최근 관내 결혼이민자 중 3년 이상 친정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4가정(네팔 1, 일본 2, 필리핀 1)을 선정하여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 사업은 가족 간의 이해를 넓히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유도하며,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친정 나들이는 각 가정이 희망하는 일정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장흥군(김성 군수)의 지원을 받아 왕복 항공료 및 체재비 일부가 지원되었다. 참여한 다문화가정들은 모국 방문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결혼이주여성 박**씨는 "한국에 입국한 이후 한 번도 친정 방문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친정에 가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라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영 센터장은 "이번 친정 나들이 사업이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생활을 돕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