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호평
- 작성일
- 2011.07.22 09:46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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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이 군민의 문화향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한국영상자료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추억의 우리영화 관람」과「변사가 공연하는 흑백무성 영화상영」은 가는 곳 마다 예상을 뛰어넘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1950~60년대의 영화를 추억하는 감동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7월 13일 군민회관 3층에서는 흑백무성영화의 대표적인 작품인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되었다. 300여명의 군민들은 영화상영 직전의 마술공연을 즐기고 이어서 인기 코미디언인 최영준이 변사로 출연하여 그 옛날 가설 천막 극장의 풍경과 재미와 감동을 재현 선사하는 감동의 시간을 연출하였다.
장흥읍에 거주하는 엄인기씨는 흑백무성영화 변사공연을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이야 안방에 앉아서 성능좋은 TV로 총천연색 입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할 수 있지요. 그런데 50~60년 전의 흑백 무성영화를 변사공연으로 관람하니 가슴 찡한 감동과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장흥문화원은 찾아가는 영화관으로▲7월 12일 관산읍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13일 장흥읍 군민회관, ▲14일 부산면 복지회관, ▲15일 장동면 복지회관을 순회하며 영화『친정엄마(2010년 작품, 유성엽 감독, 김해숙·박진희 주연)』상영을 하였다.
관람객들은 모녀간의 갈등과 애정의 줄거리에 몰입되어 눈물을 흘리면서 추억의 영화에 흠뻑 빠져들었으며, 가는 곳 마다 성황을 이룬 영화 상영은 문화의 소외지역인 농촌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화향수를 충족하는 사업으로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흥문화원 김종배 사무국장은 “이 사업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 되어서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도 않았으며 장흥 문화원은 금년 3월에 취임한 김희웅 원장님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감각으로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프로그램으로 군민의 문화영역과 행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