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 작성일
- 2014.09.01 10:59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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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종합사회복지관(김영석 관장)에서는 2014년 4월부터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사업으로 주1회 이상 일상적 위험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안전사고예방 및 우울증 방지 등 정서적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본 안부살피기 사업은 군비/도비 19,800천원으로 장흥군 관내 10개 읍면 100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각 읍면 생활관리사들과 연계해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파악, 정기적인 안전 확인,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및 조정, 생활교육, 활동지원 등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및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대상자들에게 유제품 및 건강음료를 제공함으로서 정서적 지원 및 노인 건강 증진 목적이 있다. 몇일전 생활관리사 선생님 방문을 하루 꼬박 기다리신분이 계셨다고 한다.
『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끙끙 앓고 계시면 숨이 넘어 갈듯한 목소리로 “오~메 자네 오기만을 기다렸네~~~ 어제 저녁에 안방에서 뒤로 넘어져 허리를 다쳤는데 택시타고 병원에 갈까 하다가 가면 입원을 해야 할 것 같고, 전기요금, 주민세 이것저것 낼 것도 있고 병원비도 찾아야 할 것 같고 신세 한번 크게 질 폭 잡고 기다렸네~~~~“ 하시면서 눈물을 글썽 거리셨다.
우체국 모시고 가서 공과금 내 드리고, 현금도 찾아 드리고, 병원에 모시고 가서 각종 검사 하고, 입원실까지 안내해 드리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넘어 늦은 식사를 하는 동안 내내 어르신 말씀이 생각났다.
처음부터 헤어지는 순간까지 자식들한테는 걱정하니까 절대 연락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셨다.』 김영석 관장은 이렇듯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의 주기적 방문이 어르신들에게 자녀들보다 더 믿고 큰 의지가 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연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