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몸으로 느낀다
- 작성일
- 2011.10.31 17:54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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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지역으로 지정된 장흥군 유치면 일원과 장평면 우산·병동 지역에서 11월 5일부터 마을별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운 개발 운영한다.
아직까지 “슬로시티”에 대한 국민적인 인지도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하여 “슬로시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담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삶을 영위하면서 더불어 사는 지구를 보호하는 “슬로시티”운동의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은 유치면의 4개마을과 장편면 우산마을 등 총 5개 마을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별로 운영되며 오전에는 유기농 슬로푸드 체험이 오후에는 주변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생태체험과 전통놀이 체험이 병행되어 운영된다.
“산촌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면 봉덕마을은 오전 프로그램으로 엄마의 손 맛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전통 청국장을 이용한 슬로푸드 체험과 점심식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보림사 녹차를 이용한 다기체험, 승마체험, 경운기 원두막타기, 민물고기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수풍데이의 하루”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면 반월마을은 표고버섯을 포함한 유기농 채소를 직접 수확하여 요리하는 슬로푸드 체험과 장수풍뎅이 생태관찰 및 모형 만들기, 경운기 원두막 타기, 뗏목타며 전통 대나무낚시 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표고의 향기”를 운영하는 신월마을은 표고따기 및 표고말리기, 표고를 이용한 슬로푸드 요리체험과 함께 천연생태숲 산책, 염소 먹이주기, 맨손으로 닭잡기, 리어커 타고 텃밭장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기농 밥상으로 유명한 신덕마을에서는 “신선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유기농채소 수확 및 유기농 밥상차리기 등의 슬로푸드 체험과 죽염만들기, 효 체험, 제기차기∙널뛰기 등 전통놀이체험 등이 운영된다.
마지막으로 지렁이 유기농법이 유명하여 일찍기 슬로월드지구로 선포된 장평면 우산마을에서는 “지렁이 길드이기”라는 프로그램 명으로 지렁이 농법 체험과 유기농 슬로푸드 체험 그리고 지렁이 생태관찰, 맨손으로 닭잡기, 땟목타며 대나무 낚시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3~5인으로 구성된 가족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점심식사를 포함하여 1인당 25,000원을 체험료를 받는데 프로그램의 홍보와 운영상의 문제점 보완을 목적으로 오는 11. 5부터 12. 4까지(매주 토∙일요일)를 “장흥 슬로시티 체험프로그램”시범운영 기간으로 지정하여 동 기간동안 무료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의 운영소개와 참여 신청은 장흥 슬로시티 홈페이지(www.jhslow.com)를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