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기 위해 지방행정 최초로 자치단체가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토록 비용과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지자체 생산성지수(Productivity Index, PI)를 개발하여 올 2월에 각급 시‧군‧구에 보급했다. 행정안전부가 16개 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기초 지자체의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 장흥군은 사업성과 생산성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평가는 시군구 자율응모 방식으로 접수된 188개 시군구의 실적(2010년 기준)에 대해 11개 범주 26개 지표 정량평가 79%, 정성평가 21% 평가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36명의 민‧관‧학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현지실사(제출실적 진위 확인), 2차 서면심사(정량, 정성심사), 3차 최종심사(대면 심사, 수상 지자체 검증)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기관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흥 노력항에서 제주간 쾌속선 취항,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 조성, 정남진 토요시장 운영 등 지역개발분야에서 열과 성을 다해 행정을 펼침으로써 주민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에서는 수상 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로 행안부 감사 1회면제와 공모사업 가점이 주어지며 올해 측정‧분석한 생산성지수 운영결과를 토대로 개선사항을 보완하여 지속적인 지방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