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장으로 장흥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문화 요리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장흥고(교장 하상규)가 주최하고 군(군수 이명흠)이 후원하여 창의적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정남진 토요시장 다문화 음식거리를 장흥고 체육관에서 재현하여 관내 8개국 결혼이주여성 22명이 친정국가의 음식 문화 및 음식 만드는 법을 장흥고 1학년 168명에게 가르쳐주고 만든 음식은 2학년에게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교육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음식 판매를 통하여 얻은 수익금을 다문화가정 및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 예정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되었다. 행복한 다문화요리교실에 참가한 장흥고 1학년 이다희(17)양은 “여러나라 결혼이주여성분을 직접 만나 맛있는 요리도 만들어 보고, 각국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학생들이 다문화, 다가치,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