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가정 지원센터(센터장 : 최선자)에서는 가족향상 집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부 관계 속에서 성격차이로 심리적 정서적으로 힘든 다문화 3가족과 일반 5가족등 총 8가족 22명이 참여하여 제주국제 명상센터 박태수 박사의 진행으로 가족관계 치유회복을 위한 힐링 캠프를 실시하였다.

이번 힐링 캠프는 부부 관계 속에서 좌절된 자신의 욕구를 탐색하여 자신과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한 의사소통 기법을 습득, 훈련하여 부부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와 존중으로 부부관계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2박 3일 동안 자연을 벗삼아 부부간에 소중한 추억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자 새롭게 마음을 다지기도 하였다.

이날 참여한 김용성씨 가족은 힐링 캠프를 통해 다른 부부의 사연을 들을 수가 있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는 나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배우자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겠다는 발표를 하였으며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감사하기도 하였다.

최선자 센터장은 그토록 소중하고 친밀해야할 가족들이 부부간에 성격차이와 의사소통의 부재로 갈등의 골이 깊어 폭력으로 이어지는 사태들이 벌어지지만 부부간에 “가족을 위한 실천덕목”을 하얀 도화지에 써서 발표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였다.

하면서 금년도 얼마 남지 않는 기간 동안에도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 갈수 있도록 가족사랑의 날, 가족봉사단, 가족품앗이, 가족교육, 성폭력가정폭력 상담등 센터의 문을 활짝 열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