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군청산하 공무원(후원자)과 결연 청소년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후원자와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년소녀가정 및 생활시설아동 등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이 후원자들을 직접 만나 고마원 마음을 전하고, 후원자는 후원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특히 추석ㆍ명절 등에 후원자가 소년소녀가장의 가정을 일시적으로 방문하는 형태를 벗어나 직접 한자리에서 만남을 가지고 소년소셔가정 및 가정위탁아동들의 어려움을 들으며 진정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명흠 군수는 "어려운 계층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실질적인 후원자와의 만남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제는 공직자를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의미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그동안 산하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7년부터 기존의 결연사업을 확대해 관내 어려운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결연사업에 171명이 참여해 오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