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업무 협력에 따라 추진된 제1기 댜류(茶類) 융합 산업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다류 융합 산업전문가 과정은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지원사업에 목포대학교 지역특화작목 산업화센터가 선정돼 전통차의 본고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흥군과 공동으로 추진한 교육 사업이다.

지난 5월 12일 개강한 이번 과정은 차의 생산, 이용, 가공, 문화, 관광 등을 아우르는 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5개월여 동안 전문가 40여명을 강사로 초빙해 모두 16회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동ㆍ서양의 차문화, 녹차 산업 동향, 전통차(청태전) 산업화, 녹차 재배ㆍ가공 기술 등 이론 교육과 청태전, 녹차, 황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를 직접 제조하는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

또 여러 차례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소화했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여가,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차 전문가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시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교육생들의 열기를 앞세워 앞으로 심화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