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그날 해피데이 '1박 2일'
- 작성일
- 2009.10.13 15:26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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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사회 비전을 갖고 장흥군은 지역사회의 보호가 필요하고 가족 기능이 약한 정신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작년 2월부터 지금까지 총 8회 1박2일을 운영하고 있다.
내용으로는 일상생활훈련으로 시장보기, 요리, 청소, 침구관리, 개인위생관리 등 장애를 가지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굳이 배우지 않아도 할수 있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일상적인 지식과 행동 방법을 체험하고 있다.
그동안 가족의 따뜻한 사람을 받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이날 만큼은 진정으로 이들이 행복한 날이 되도록 세심한 배려와 보살핌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해피데이 1박2일은 지지체계 훈련과 사회적응능력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 공연관람, 민속놀이 체험, 악기배우기, 요리체험, 가족에 대한 효, 식사예절, 약물관리, 체력단련 등을 시행했으며 지난 8회째는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모시 잎 송편을 만들어 보고 전통놀이를 통해 명절의 의미와 가족 내 화목을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놀이 등 하루를 즐기는 데만 관심이 있었고 의사소통의 미흡으로 자기주장이 강하고 시키는 일만 할 수 있었던 회원들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회원간의 우정이 돈독해져 나눔과 용서와 화해를 할 줄 알고 서로 믿고 질병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서로 챙겨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미덕이 나타났으며 특히 부모님과 자기 자신에 대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놀라운 변화는 질병으로 인해 어두웠던 표정과 활동력이 없었던 회원들이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음으로서 밝게 웃고 자신감이 넘쳐 났으며 '해피데이' 말 그대로 가장 행복한 그날 해피데이 1박2일을 기다린다.
다음달 해피데이는 장애우와 가족들이 지금까지 배운 요리 솜씨를 맘껏 자랑 할 계획이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