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가 주최한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개최한 노인의날 기념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속에 열렸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한춤ㆍ판소리ㆍ연극ㆍ관악연주 등 다양하게 경로위안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격적인 기념식에서는 노인강령 낭독 및 장수지팡이 증정, 모범노인 수상 등 각 분야별 시상을 이어갔다.

모범노인 부문 도지사 상에는 신이례(장동면 75세. 여), 조현요(부산면 76세. 여), 노인복지 기여자 부문 문평섭(유치면 69세. 남), 노인복지 유공자 부문 신유경(부산면사무소 29세. 여)씨가 수상하였으며, 모범노인 부문 군수상에는 김진근(장평면 77세. 남), 노인복지 기여자 부문 김평식(관산읍 64세. 남), 최순옥(장흥읍 52세. 여)씨가 각각 수상의 여예를 안았다.

이어 전통 수공예품 전시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노인솜씨자랑 부대행사도 열려 다채로움을 더했으며 가요, 민요, 한춤, 판소리 공연 등 위안공연을 펼쳐 참석한 모든 어르신들의 흥을 이끌며 즐거운 자리를 이어갔다.

한편 이명흠 장흥군수는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길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