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향토기업으로 중견 건설업체인 백산건설의 백도인 대표가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해 주변의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어 화제다.

이는 백도인 대표의 부친 백영화 옹의 백순을 맞아 상수연을 여는 것을 생략하고 부친의 뜻에 따라 가족행사로 조촐하게 치루는 대신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며 지난 28일 토요시장에서 현금 2천만원을 기탁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기업이윤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불우이웃돕기 및 불우 청소년 장학금 지원에 주력해온 백 대표는 2005년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및 비행청소년 선도를 목적으로 광주지검 장흥지청, 범죄예방위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탐진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고, 이어 2006년 장흥군 인재육성 장학금 1억원, 2007년 탐진장학회 장학금 5천만원, 2008년 탐진장학회 장학금 2천만원을 각각 기부하는 등 3년동안 3억여원의 장학금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 체육 분야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장흥군 축구협회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장흥중축구부 차량구입에 3천만원을 지원, 2008. 02 장흥초교에 불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괘척하였으며, 매년 200만원씩 회진관내 독거노인 김장비용으로 지원하는 등 연말연시 훈훈한 정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독자적인 장학법인을 설립해 보다 많은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더더욱 지역의 소외 계층을 살피는데 힘쓸 것이라고 백대표는 전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