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2월 8일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승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후원자, 봉사자, 수강생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프로그램별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개관 4주년에 즈음해서 그동안 복지관의 운영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베풀어 주셨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를 초빙하여 제1부는 유공자표창과 축하기념식, 사업보고, 제2부는 프로그램별 발표회, 제3부는 오길영 노래교실 강사의 콘서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대행사로는 여성직업훈련 기능교실 수강생들이 만든 한지공예품과 천연한방비누를 전시하여 선을 보였고, 뷔폐 식사를 하면서 참여자 상호간에 소속감과 성취감을 부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그동안 복지관 운영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옥란 여성아동계장, 은빛여성대학원 자치회장이며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시 사비 1,000천원을 후원해준 김정애 회장과 제과ㆍ제빵교실 이승희 강사, 요가교실 위연순 강사, 우리춤ㆍ체조교실 안윤순 강사 등 5명의 후원자와 지도강사에 대한 유공자 표창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 배윤규 회장이 직접 시상해주어 사기를 고취시켰다.

그리고 프로그램 발표회는 조연희 강사가 지도한 아동방과후공부방 어린이 29명의 식전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10개 프로그램 수강생 146명이 무대에 올라 설장구, 에어로빅, 황진이, 트위스트춤, 건강요가, 주부가요열창, 하와이훌라춤과 은빛여성대학생들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흘러간 옛노래를 구성지게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고, 저소득 및 조손가정 아동 15명이 에어로빅과 밸리댄스를 배워 리듬에 맞춰 매혹적인 몸동작으로 율동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으며 장내가 웃음꽃이 만발하기도 하였다.

임성곤 대표이사는 한해를 결산하는 이 12월의 끝자락에서 그동안 여러모로 복지관 발전에 위해 후원해주시고 자원봉사를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발표회가 있기까지 온갖 정성을 다해 지도해 주셨던 지도 선생님과 연습에 매진했던 수강생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하다고 치하했으며, 금년에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힘을 실어 줄것을 당부 하였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