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진강변에 고니의 겨울나들이
- 작성일
- 2010.01.13 13:25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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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하면 생소하지만 차이코푸스키가 작곡한 백조의 호수에 등장하는 백조가 곧 고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니는 9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고니, 큰고니, 흑고니 3종이 있으며 예로부터 일부일처제를 가진 새로 알려져 있고 가족이 함께 다닌다고 하여 가족의 화목을 상징하는 길조로 알려져 있다.
고니는 가을이 되면 추위를 피해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겨울을 난 후 북쪽 캄차카 반도에서 동북부 시베리아에 걸치 툰트라 지대의 먹이가 풍부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고니는 몸길이 120cm 정도로 큰고니보다 몸집이 작으며 암수 모두 몸은 흰색이고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 부리의 머리부분은 노란색이다.
어린새는 몸이 밝은 회갈색을 띠고 부리는 분홍색으로 큰고니 무리 속에 섞여서 겨울을 난다. 고니는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진귀한 겨울새이므로 천연기념물 210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러한 고니가 장흥에 나타난 것은 탐진강이 깨끗하고 먹이가 많고 1급수 청정환경이라는 증거이며 이는 곧 장흥이 친환경 생태의 고장이라는 반증이다.
군에서는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호에 힘써 많은 야생동물들이 살 수 있는 고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며 물축제의 신화를 이루어낸 탐진강변에 또다른 볼거리가 생겨 토요시장을 찾는 군민, 외지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니의 출현으로 입증된 정남진 장흥의 깨끗한 청정 생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