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며 봄꽃이 피는 이곳에서는 목재문화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우드랜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번 설 귀성객들에게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장흥 읍에서 5분 거리 억불산 자락에는 하늘을 치솟듯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이 펼쳐져 있고 이곳에는 지난 7월에 개장한 우드랜드를 시작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재활 치료 유양 복합단지와 치유의 숲, 목재 산업의 모델이 되는 원목생활가구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드랜드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15만 명이 넘어섰으며 산림을 이용한 생태 학습 교육과 목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관,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건축한 한옥, 흙집, 통나무집 등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숙박 휴양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번 설 명절 전후에는 목공예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무로봇 목공예 작품을 새롭게 전시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아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억불산 편백숲 우드랜드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속에 위치하고 있어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는 휴양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에 착안,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작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치유의 숲'을 오는 7월 개최되는 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와 함께 개장하고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