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도서관 문화사랑방으로 자리잡아
- 작성일
- 2010.05.27 10:33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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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표방하며 '정남진 도서관'이 주민의 쉼터이자 열린 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정착해 나가고 있다. 장흥읍 건산리에 지하1층, 지상2층에 전체 면적 1천455㎡규모로 어린이 열람실을 비롯해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 디지털 자료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지난 4일 준공했다.
장흥의 첫 번째 군립도서관인 정남진 도서관 건립은 준공 전부터 군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었으며 개관 후 그 관심을 반영하듯 하루 평균 5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 개관 20여일 만에 연인원 1만여 명의 지역주민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1,500여권의 도서가 대출되는 등 군민들의 독서문화 함양 및 지역의 건전한 문화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주말 여가선용을 책과 함께하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주말에는 평일 2배 이상의 주민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어린이 열람실인 '꿈나무실' 이용률은 60%를 차지할 만큼 1층 꿈나무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는 그동안 어린이 도서관의 열망이 그만큼 뜨거웠다는 반증으로 군에서는 전했다.
또한 정남진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 및 향우들의 관심으로 기증된 도서가 3만여 권에 달하고 있다. 올해 초 장흥출신의 대표적 문인 소설가인 송기숙 작가가 평생 보유한 장서 3천권을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왕주씨 일가가 평생 모은 장서 4천권을 기증했고, 최근에는 김희태씨가 그동안 발품 팔아 모은 장서 3천700여권을 기증한 바 있다.
지금도 꾸준히 도서기증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민의 관심 속에 점점 자리 잡고 있는 정남진 도서관을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타 지자체의 견학 및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군에서는 "앞으로 장서 확충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서관으로서의 기능과 주민 쉼터로서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사랑방으로 확고히 자리 잡아 나갈 것" 이리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