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 사례발표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 작성일
- 2010.07.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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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6.24(목)과 25일(금) 이틀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충북 제천에서 행안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경제통상국.과장, 시도 발전 연구원 등 2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제15회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발표」전국대회에서 전남대표로 참가하여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99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최근 2년간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경제 특성화(향토자원발굴.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사례를 서면과 사례발표내용을 평가하여 가려낸 대회였다. 이번 장흥군에서 발표한 ‘장흥 무산(無酸) 김 주민주식회사 설립 일자리창출’ 사례는 친환경 김 양식 풍토조성과 깨끗한 청정바다 보전,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하여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無酸) 김’ 양식을 시도한 혁신 사례로 높이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2월에 설립 된 ‘김 주민주식회사’는 어민이 직접 경영자로 참여하여 생산, 가공, 유통단계를 일원화함으로써 어민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그 동안 장흥군에서는 김 양식에 산사용을 청산하는 것은 혁신적인 시책이었지만 농촌지역의 특성상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시책 추진은 전국 최초로 무한 도전이었고, 무엇보다도 ‘주식회사는 희망적이 없다. 안된다. 무조건 망한다.’ 등의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1년 동안 공무원들이 직접 김 양식 어가와 여론 형성층을 개별방문하고 15회에 걸친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하여 어민들을 이해.설득시키고 공감대 형성에 노력한 결과 김 양식 159어가 중 110어가가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최초 ’주민주식회사’가 설립된 것이다.
특히, (주)풀무원 등 대형유통 업체를 통한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의 성과는, 350여명에 연인원 7,800여명으로 110명의 주주 참여 일자리 창출 , 40명의 직접고용 , 200명의 간접고용 등 직·간접적인 고용일자리 창출과, 연간 150억원으로 이전보다 40억원이 증가하는 생산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 양식에 산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해양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매생이, 낙지 등 수산물의 생산량이 증가하였고 바다 환경 지표 식물인 잘피 군락지가 확대되고 있다. 그리고 연관사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흥의 특산 수산물인 매생이를 이용한 가공공장 건립이 민간 자본 115억원을 유치하여 금년에 추진되고 있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캔디, 아이스크림 등의 기호식품에 매생이 같은 해조류를 첨가한 식품까지 개발되어 연간 12억원의 투자효과와 15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역경제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 벤치마킹, 자치단체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협력의 기회 제공은 물론, 대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사례들을 전국적으로 공유.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의가 있었다.
경남 통영시에서 발표한 ‘향토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가 영예의 대통령상(최우수상)에 이어 국무총리상(우수상)은 전라남도(장흥군), 행정안전부장관상(장려상)에는 경북 ‘의성마늘 흑진주 만들기 사업과 강원도 ’박물관 창조문화산업과 캐쉬백 마케팅‘,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 참굴비 명품 브랜드화사업‘ 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