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로의 다문화가족 여행
- 작성일
- 2010.07.12 10:00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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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에서는 지난 7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장흥해운과 정남진 투어에서 여행비 일체를 후원 받아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멋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다문화가족 제주 문화체험은 장흥 회진 노력항에서 제주 성산포간 쾌속선 오렌지호 취항을 기념으로 외국에서 시집을 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던 다문화 가족들이 환상의 섬 제주의 곳곳을 돌아보며 주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같은 처지의 또 다른 가족들 간에도 한국문화를 함께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족 간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행복 충전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치면에 거주하고 있는 문00(남,40세)씨는 부인이 베트남에서 시집을 왔으나 형편이 못 되어 신혼여행을 가질 못했는데 장흥해운과 정남진 투어의 도움으로 어린신부의 소원을 풀어줘서 너무 기쁘다면서 감사해 했고,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살아 똑같은 처지의 가족들과 도와가며 살겠다고 하였고, 우리말로 개명한 필리핀 여성인 김예은(여,31세)씨도 천지연폭포와 섭지코지를 돌아보면서 필리핀 고향에 와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풍경이 같다고 감탄을 연발하기도 하였다.
센터에서는 국제결혼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교육, 취·창업지원, 부부교육, 각종 상담활동 및 자조모임 지원, 요리교실, 컴퓨터 교실, 우리춤교실, 제과제빵교실 등 다양한 기능교육을 실시하면서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22명의 아동양육지도사들이 현지 가정을 방문하여 한국어와 아동 양육을 지도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진정한 우리 이웃으로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각계 각층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