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관문학관 제1기 문학의 섬 문예학교 성황리 마쳐
- 작성일
- 2011.06.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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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문학관이 특별하게 기획한 제1기 「문학의 섬」문예학교가 광주, 전남, 경남 등 전국 문학지망생 등 3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희덕 초청강사(현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의 강의로 문을 연 문학의 섬 행사는 참가자 창작 작품 낭송 및 지도, 시낭송, 작가와의 열린 토론의 마당 등으로 첫째날을 마쳤고 이틀째에는 천관산 문학공원 답사를 시작으로 이청준 선생생가와 문학자리, 천년학 촬영지, 방촌유물전시관, 한승원 문학산책로, 우드랜드 등 장흥 문학 탐방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승원 문학 산책로에서는 한승원 선생의 시 “고향 친구에게”을 함께 한 이대흠 시인이 낭송하고 한승원 선생의 설명으로 장흥문학의 생동감을 여과없이 보여줘 참석자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금번 문학의 섬 행사는 기존의 정형화 된 문예학교의 틀을 벗어나 유명 문학인 초대 강사와 참가자들이 1박 2일 기간동안 함께 문학을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자기의 작품을 발표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장흥 문학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마련했다.
군에서는 “전국 유일의 문학관광 기행특구인 장흥의 문학을 대내외에 알리고 천관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해 동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금번 행사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켜 명품 문학행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봉화군에서 동 행사에 참가한 한영미씨는 “찾아오는 길이 여섯 시간 소요됐지만 문림의 본향에서 색다른 문예학교에 참가하게 되어 뜻 깊은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문학의 섬 행사에 계속해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제2기 문학의 섬 행사를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주말에 일반인의 인지도가 높은 중견 문학인을 초빙하여 문학의 섬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