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우량송아지 경매행사 및 성과전시회 돋보여
- 작성일
- 2012.12.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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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지난 24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양축농가와 한우 전문가 등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우량송아지 경매행사 및 한우명품화 성과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흥군 명품한우농업인연구회원이 꾸준한 개량을 통하여 유전능력이 평가된 우량송아지 28두와 천지각(天地角)한우, 체중이 1톤이상 나가는 슈퍼한우, 그동안 한우품평회 등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우량한우 등을 전시하고 우량송아지는 경매를 통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행사로 진행되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경매가 이루어진 우량송아지 가운데 용산면 안금수 씨가 출품한 수송아지 3두는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지원했던 “개체식별 한우 수정란 이식”시범사업을 통하여 생산된 ET 송아지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이명흠 장흥군수는 “오늘 출품된 우량 송아지들은 그동안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기관의 기술지원을 통하여 철저한 기록관리와 유전능력을 바탕으로 개량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생산된 송아지로 그동안 연구회원들이 가보(家寶)처럼 애지중지 길러온 명품한우”라고 설명하면서 “이를 입증이라도 하는 듯 지난 2010년 가을에 개최된 제1회 경매행사에 출품되어 낙찰된 비육우 가운데 최근 15두가 출하되어 등급판정을 받은 결과 육질1++등급이 10두와 1+등급이 4두로 최고급육 생산비율이 94%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이는 개량의 효과를 단적으로 나타낸 성과”라는 말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경매최고가는 암송아지부문에서 김재민씨(63세, 용산면 모산리)가 수송아지 부문에서는 장영철씨(53세, 용산면 접정리)가 출품한 송아지로 각각 1,800천원, 3,300천원을 받았는데 이는 현거래 가격보다 약 2배가 높은 시세이다.
김재왕 명품한우농업인연구회장은 “유전능력이 평가되고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하여 정성껏 키운 한우는 개량의 효과가 곧 소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입증해준 결과”라면서 “내년에도 명품한우 생산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을 실천해서 한우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