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논 이용 3모작 작부체계 실증시험 돋보여
- 작성일
- 2012.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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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생종 벼와 하파귀리, 동계사료작물 연중재배 연구 추진
- 논을 연중 활용하는 신 작부기술 개발 및 태풍 등 자연재해 대응 기대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최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남부지역 3모작 재배를 위한 작부체계 연구’가 많은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어 화제다.
이는 최근 국제 곡물가의 영향으로 가축 사료 값의 인상이 우려되고 기후 온난화에 따른 기상재해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어 더욱 의의가 있다.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현장 실증 연구사업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벼의 후작(後作)으로 사료작물 또는 보리 등 맥류재배의 2모작 작부체계를 8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조생종벼 후작으로 숙기가 빠른 하파(夏播)귀리를 재배하여 양질의 사료작물을 대량 생산하고 11월 상순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또는 맥류(麥類)를 재배하는 3모작 작부체계로 변환하는 새로운 방식을 논을 이용하여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이에 따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장흥읍 평장리와 용산면 접정리에 소재하고 있는 논에 연구포장을 마련,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벼 품종 가운데 숙기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미질이 좋은 ‘조평벼’를 지난 8월 하순에 수확한 후 그 후작으로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한 하파귀리 가운데 생장이 빠른 ‘하이스피드’품종을 파종 완료하여 재배 중에 있으며 하파귀리 후작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중 이듬해 5월 초에 출수되어 곤포 사일리지 제조가 가능한 ‘코그린’을 재배하여 농업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으로 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되고 있는 3모작 작부체계 연구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소값 하락과 수입 조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 될 것이며 논을 연중 놀리지 않고 활용하는 신작부기술 도입이 이루어져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특히 작부조합 가운데 조생종벼 재배가 포함되어 최근 빈번히 발생되는 태풍 등 기상재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마련 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