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21일 다문화가족들을 초청하여 송편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다문화 가족들이 추석의 유래에 대해 배우고, 대표적인 명절음식인 송편을 빚으면서 우리나라 명절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 교실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 가지 송편을 만들어 가족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를 갖으며, 풍성한 추석을 준비하였다.

이날 결혼한지 5년된 손옥례(중국)씨는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중국에서 송편을 ‘월병’이라고 하여 주로 팥을 넣어 만든다”며, “엄마와 함께 만들어 더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과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언어와 생활풍습 및 음식문화의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