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 공선옥 작가를 만나보자
- 작성일
- 2012.10.19 09:16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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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천관문학관은 제9기「문학의 섬」문예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 21(토) 15:00에 열릴 문예학교는 소설 같은 삶을 살고, 진정성 있는 삶의 모습을 형상화 하는 데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공선옥 소설가를 초청하여, 학생 및 일반인을 상대로 문학 강연을 할 예정이다.
공선옥 소설가는, 「고통의 한 가운데서」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사람들의 가슴에 난 ‘상처’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문학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태생적 과제의 하나이며, 자신의 글쓰기는 고통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자신의 등단작인 「씨앗불」에서부터 지금까지 고통의 한 가운데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을 참여자들에게 이야기 할 참이다.
공선옥 소설가는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 「씨앗불」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소설집으로는 『피어라 수선화』,『내 생의 알리바이』『멋진 한세상』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시절들』,『수수밭으로 오세요』,『꽃 같은 시절』등이 있고, 《신동엽창작기금》,《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올해의 예술상》《만해문학상》등을 수상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날에는, 참여자들이 가져온 초청강사의 책에 사인을 하는 <사인회>를 시작으로, 체험 학습장에서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목판 및 특수인쇄 체험과 나뭇잎 시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천관산 억새꽃으로 작가의 얼굴을 그려보는 《꽃으로 그린 얼굴》 등의 퍼포먼스가 있다.
이러한 참여자 행사 도중에 알프혼 연주라는 깜짝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조영현, 이은경 부부가 출연할 깜짝 이벤트에서는 참여자가 직접 알프혼을 불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후 행사의 중심인 초청 작가의 <문학 강좌>가 있으며, 문학에 대한 궁금증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난상토론> 으로 첫째 날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둘째 날에는 문학관 주변을 산책하고, <천관산 문학공원>을 둘러 본 후, 이청준의 소설〈눈길〉의 배경지인 장흥 대덕삼거리 및 이청준 생가 등 이청준 문학과 관련된 장소를 답사하고, 장흥의 소설길이라고 불리는 회진항에서 영화《축제》로 널리 알려진 용산면 남포의 소등섬까지 들러보는 일정이 잡혀 있다.
「문학의 섬」행사는 참여자가 직접 문학 작품을 쓰고, 문학을 즐겁게 접하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매행사 때마다 색다른 기획을 통해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행사를 준비 한 《천관문학관》관계자는, 유명 작가와 1박2일을 함께하는 행사는 많지 않다며, 문학의 섬 참여자는 작가의 강의를 듣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 친밀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0일(토) 오후 3시부터 열리며, 행사 장소는 《천관문학관》및 장흥 문학 배경지 일대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0월 19일까지 전화(061-860-0457)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가능 인원은 60명이며,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책자를 선물로 드리며 궁금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