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문학관 제9기 문예학교「문학의 섬」행사 마쳐
- 작성일
- 2012.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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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대덕읍 천관산에 위치한 《천관문학관》에서 지난 10. 20(토)부터 10. 21(일)까지 2일 동안 제6기「문학의 섬」문예학교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피어라 수선화』,『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 살』,『나는 죽지 않겠다』등의 작가인, 이 시대 최고의 리얼리스트 공선옥 소설가를 초청하여 강의를 듣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과 함께 하였다.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대내외적으로 큰 호평을 받은바 있는 「문학의 섬」행사는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문학인의 얼굴 그리기, 짚묻으로 쓰는 서예 퍼포먼스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초청강사의 사인회 및 문학 강의, 참여자들과 함께 억새꽃으로 공선옥 소설가의 얼굴 그리기, 책갈피 시화 만들기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이청준, 한승원, 이승우로 이어지는 소설길이 끊이지 않는 소설의 샘이자, 소설의 바다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참여한 김은(광주. 49)씨는 “영혼이 즐겁고, 눈이 즐겁고, 입맛까지 살리는 문학 행사를 만나 너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하였고, 학생들과 함께 참여 한 김연욱(장흥 유치중. 42) 교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를 직접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며, 《문학의 섬》행사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천관문학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즐겨서 고마웠다며, 다음 행사는 11월 15일에, 아동문학가인 이금이 씨를 초청하여 장흥 군민회관에서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금이 작가를 초청하는 다음 행사는 「열린 문학의 섬」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이나 일반인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고, 500명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신청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전화(061-860-0457) 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접수 등 궁금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