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청년회(회장 황인성)는 민족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회진종합복지회관내 공중 목욕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하여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목욕봉사는 회진면 청년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청결·건강유지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있도록 지난 1월 24일부터 16개 마을 70세 이상 어르신 7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으며 설 명절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청년회원 자신들의 승용차를 이용하여 목욕탕까지 모셔 정감어린 손길로 등을 밀어 드리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목욕이 끝나면 마을부녀회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말벗까지 해드려 다소나마 외로움과 적적함을 달래드리는 등 소소한 곳까지 맘을 써드려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황인성 청년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위로를 받고 기쁨을 느끼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단결된 회원들의 힘으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천 회진면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며 노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외로움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회진면청년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목욕봉사가 본보기가 되어 더욱 많은 사회단체들이 지역복지발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