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1일 17개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임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장흥군의 특성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영농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협동경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능력을 높여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농업인 조직체이다.

“장흥군 품목별농업인연구회 역량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우리군의 특성화된 품목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고 집단 기술지원을 통한 지도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윤승중 부군수는 인사말씀을 통해 “좋은 농산물의 생산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제값을 받고 판매 하는냐”가 중요하다며 “생산되는 양배추의 물량을 조절하여 항상 일정한 소득을 올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농민 조직인 양배추 조합을 예시로 농민도 개인이 아닌 단체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활동해야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특강에 나선 전남농업기술원의 차성충 지도관은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모임 조직의 운영을 위한 핵심인력 육성과 홍보·마케팅 기법 교육으로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방안을 강조,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자”고 덧붙였다.

현재 장흥군 품목별농업인연구회는 유기농업, 명품한우, 정남진장흥차, 딸기 등 17개회 연구회 57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 연구회별로 전담 담당자를 배치하여 시기별 영농기술교육,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자립심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