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떠가는 탐진강변에서 달구지 콘서트
- 작성일
- 2013.04.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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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은 《천관문학관》주관으로 4월부터 9월까지 탐진강 수변공원 내 원두막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30분간 이색 콘서트인「달구지 콘서트」가 열린다.
장흥군 천관문학관 주관의 제2회 달구지 콘서트가 지난 10일 탐진강 수변공원 원두막에서 초청손님으로 차 전문가인 김수희(평화다원) 다인. 노익기(대금연주자)씨의 대금 연주로 문을 열고, 이어서 초대손님의 동화 낭독(책 읽어주는 할머니), 차 이야기, 이소라(시낭송가)씨가 이대흠 시인의 평화다원에서라는 시를 낭송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30여 분 가량 진행되었다. 이후 관객들과 함께 차를 나누어 마시고, 간단한 다과를 함께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안희정 씨는 “꽃잎 떠나는 탐진강도 아름답지만, 달구지 타고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것 같아서 재미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이대흠(천관문학관) 시인은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획이고, 자연에 가까운 공연이니만큼, 누구나 와서 구경을 하고, 강물 소리가 귓바퀴에 감기고, 달빛에 젖어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출연진은 다양하다. 노래하는 사람이 나오는가 하면, 그림책 읽어주는 가족이 출연하여 동화를 읽어주기도 하고, 아마추어 기타리스트가 나와서 생애 처음의 공연을 하기도 한다.
「달구지 콘서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문을 열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관문학관(061-860-04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