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시인, <강은 그리움으로 흐른다> 북 컨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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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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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출신 김선욱 시인이 서울에서 <강은 그리움으로 흐른다> 시집 북 컨서트를 갖는다. 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의 주최로 오는 6월 1일 서울 서초쇼핑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북 콘서트에는 시인 김선욱과 이번 시집에 사진을 제공한 사진작가 마동욱, 새로운 사람들 대표 이재욱, 시인이며 평론가인 성기조 선생 등이 참가하며, 진행은 오마이뉴스 기자 이정우 씨가 맡는다.
6월 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북 컨서트는 5시까지 시인 싸인회와 개회로 진행되며, 5시부터는 만찬과 흥겨운 뒷 풀이로 진행된다.
이재욱 대표는“‘강은 그리움으로 흐른다’시집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초판 부수가 매진되며 재판에 들어가면서 일부 수도권 독자들의 시인 싸인회 등의 요청을 고려,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면서 “감동을 주는 시편들이 좋아서이기 하지만 이 외에도 탐진강이며 정남지 바다 등 장흥의 수려한 경관들이 담긴 사진들이 4원색으로 함께 편집되어 독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키며 아름다운 고장 장흥군에 대한 홍보 효과도 톡톡히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강은 그리움으로 흐른다>의 시집에 실린 시편들에 대해 장흥이 낳은 소설가이며 시인인 한승원 씨는 “김선욱의 시편들은 하나같이 초혼의 슬픈 축문이다 …그의 치열한 그리움은 그로 하여금 시시때때로 초혼을 하게하고, 초혼한 채로 그 혼령과 함께 삶을 영위한다.
그의 그리움은 마침내 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혼령과의 하나 되는 오르가즘에 이른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그리움은 신화적인 신성을 가진다.
귀기가 느껴질 정도로 섬뜩해지고 전율 같은 슬픔으로 전해진다. …그녀에 대한 그리움은 그의 시의 우주적인 자궁이다. 그녀에게는 신성이 부여되고, 시인은 그 신성이 체화된다.
그리하여 시인이 바라본 모든 풍경은 시로 꽃 피어난다. 그가 바라본 풍경에는 잃어버린 사랑이라는, 그리하여 버섯처럼 움터난 그리움이라는 상처가 프리즘으로 작용한다. 그 프리즘에 의해 투영된 풍경에는 자연 신성이 서식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것은 신화가 된다.”고 평했다.
김선욱 시인은 1988년 계간 '민족과 문학' 제1회 민족과 문학 대상 작품 모집에서 '청상의 귀향'이란 중편소설로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8년 '문예운동' 겨울호에서 시 신인추천으로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정남진 천년의 꿈을'(문예운동사, 2008) '새로운 사랑을 위하여'(문예운동사 2008)가 있으며, 기행 산문집에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달린다'(공저 2006, 한얼미디어) 등이 있다.
▶김선욱 시인 북컨서트: 장소/서울 서초동 1684-1 서초쇼핑(원명초등학교 옆 상가) 4층 Art Hal/접수 및 싸인회 2:00-2:30/개회 2:30-5:00/만찬 및 흥겨운 뒤풀이 5:00- 7:00 / 북 컨서트 참가문의(061-864-3721)
<인터넷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