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동거부부 3쌍 "사랑의 합동 " 결혼식 거행!!
- 작성일
- 2009.10.29 17:52
- 등록자
- 인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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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11시에 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살고있는 다문화가정 3쌍의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이 성대하게 거행 되었다.
이날 합동결혼식 주인공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의 여성들로써 대덕읍에 거주하는 신랑 김성주씨와 신부 버티킴앤씨 부부등 3쌍으로 임태영 장흥부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법무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김명환 이사장의 주례로 결혼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크로마하프 동아리 5명이 축가를 불러 분위기가 한층 고조 되었다.
이날, 복지관에서는 결혼식을 위한 신랑 예복에서부터 신혼여행까지의 일체의 경비를 지원 하였는데 복지관 운영위원인 김조운 한국자유총연맹장흥군지부장과 조광희 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이국만리 타향에서 우리나라말을 익히며 풍습에 따라 사는것도 힘들텐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녀를 양육하며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3쌍의 신부들에게 후원금을 기탁 해옴에 따라 신혼 여행지에서 입을 수 있도록 한복을 맞춰주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하였다.
특히, 승리예식장에서는 신부드레스와 예식준비용품을 대여해주었고 이정, 정, 미진미용실에서는 신부화장과 머리손질을 저렴한 가격으로 해 주었으며, 다문화가정을 찾아가서 한국어와 아동양육을 지도하고있는 9명의 선생님들이 신랑, 신부수송, 하객안내, 예식보조를 맡아 봉사를 해주어 결혼식이 원할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최선자 관장은 복지의 최일선에서 행정이 미쳐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장애동거부부에게 지난 2006년도부터 4년째 14쌍의 동거부부에게 결혼예식을 올려주어 가족해체를 미연에 방지하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 떳떳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시작했던 합동결혼식이 금년에는 다문화가정 3쌍에게 화촉을 밝혀줌으로써 다문화시대에 사회통합을 촉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터넷리포터 - 이지훈>